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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5장 내가 멀리해야 할 사람은 당신이에요

“그래. 타.” 비서는 즉시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고 백인언은 비서의 뒤를 따라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렇게 비서가 문을 열던 찰나 그의 눈빛은 박지환의 방향에서 한순간도 시선을 옮기지 않고 있었다. “퍽.” 차 문이 굳게 닫히고 나자 백인언은 한발 물러서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박지환 대표님, 이번에는 제가 대접이 소홀했네요. 그 점은 사과를 드리죠. 다음에는 오기 전에 미리 귀띔이라도 해 주시면 대표님이 만족할 수 있게 제대로 준비하도록 할게요.” 박지환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고 차는 훌쩍 떠나버렸다. 백인언은 뒤를 따른 몇몇 사람들을 훑으며 안색이 어두워졌다. “백인언 씨, 이대로 그냥 보내는 거예요? 이런 우연이 어디에 있겠어요? 박지환이 룸을 나오자마자 민서희 씨가 사라졌는데... 그 여자가 저 차 안에 숨겨져 있다는 걸 제가 확신할 수 있다니까요!” “증거는?” 백인언은 차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몇몇 사람들은 눈빛을 마주하고 있었고 백인언은 갑작스레 웃음을 터뜨렸다. “박지환! 박지환! 네 약점은 여전히 민서희였어... 몇 년 동안 잘 숨기더니 이제는 참기 힘들어진 거야.” 그는 입가에 득의양양함과 비아냥을 숨기지 않고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박지환은 최면에 걸린 적이 없다! 만일 그가 계속 연기를 이어갔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내 뒤통수를 쳤겠지만... 여자 하나 때문에 철저히 참지를 못하다니... 백인언은 호진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가는 길 백인언의 모습이 차 뒤로 완전히 사라지자 민서희는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가슴이 쿵쾅거리고 있는 그녀가 이마를 찌푸리고 물었다. “박지환 씨, 대체 왜...” “앞으로는 절대 백인언하고 만나지 마!” 박지환은 거리낌 없이 그녀의 말을 끊으며 위협을 가했다. “안 그러면 평생 네 아들을 못 보게 될 거야.” 두 눈이 휘둥그레진 민서희는 화가 치밀기도 하고 어이가 없었다. “박지환 씨! 당신이 뭔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예요?” 박지환은 얼굴이 파랗게 질리더니 민서희의 손목을 되잡았다. “멍청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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