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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6장 서재에 숨겨진 물건

호진은이 말한 대로 여기에서 생을 마감한다고 해도 박지환은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지? 남자가 야박하다고 다들 그러던데 최면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박지환의 하는 짓은 잔인하게만 느껴졌다... 통증으로 기절한 민서희는 어쩔 수 없이 한 가지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호진은이 한 말들이 사실이다. 박지환과 호진은은 신혼여행을 떠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별장에 그녀와 방라미만 남겨졌다. 그녀가 죽어간다는 걸 아는 방라미는 연기도 하지 않고 썩은 음식만 창문으로 던져넣고 있었다. “먹든 말든 마음대로 해. 어차피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잖아.” 방라미는 팔짱을 끼고 평소에 굽신거리며 당했던 울화를 민서희한테 분풀이하고 있었다. 민서희는 들은 체하지 않고 대야를 손에 들었다. 그녀는 그 냄새로 인해 옆으로 고개를 돌려 헛구역질하게 되었다. “밥이 안 넘어가지? 나한테 방법이 하나 있는데 한 가지만 알려주면 만두 두 개를 가져다줄게.” 민서희는 고개를 들었다. “그게 뭔데요?” 방라미는 난간을 붙잡고 다급히 입을 열었다. “이층 서재 미실에 뭐가 숨겨져 있는 거야?” “알고 있는 거지. 지문으로 안으로 들어갔으면 얼마나 값진 물건들이 숨겨져 있는지 알 거 아니야?” “나한테 알려주면 죽기 전에 따뜻한 밥은 먹을 수 있게 해 줄게. 안 그러면...” 방라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위협했다. 민서희는 공포를 느꼈다. “저한테 이러지 말아요.” 방라미는 더욱 의기양양해졌다. 오늘날의 민서희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건 손쉬운 일이다. “그게 싫으면 안에 뭐가 있는지 알려줘. 어디에 숨겼냐고! 빨리 말해!” 눈동자를 굴리던 민서희는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에 다가가 침을 삼키며 물었다. “내가 알려주면 남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밥으로 챙겨줄 거예요?” “당연하지!” 방라미는 민서희는 참 어리석다고 속으로 여겼다. 거의 죽을 지경에 처해 있는 사람한테 누가 관심을 줘? “어디에 숨겼는지만 알려주면 뭐든 다 줄게.” 민서희는 심호흡을 하고는 결정을 내린 듯 손가락질했다.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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