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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6장 박지환을 찾아가다

“박지환한테 민서희를 풀어주게 설득하라고? 왜?” 호진은은 불만스런 태도로 백인언을 바라보았다. “그 여자가 갇혀 있는 게 우리한테는 더 좋은 거 아니야? 혹시 마음 아파? 암흑한 지하실에 갇혀 있는 모습이?” 백인언은 입꼬리를 올리며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였고 호진은을 의미심장한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었다.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래.” “못 믿어.” 호진은은 자리에서 일어나 백인언의 가슴을 콕 찌르며 불쾌한 듯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당신이 어떤 놈인지 잘 알아. 그 이유를 말해줘. 안 그러면 안 도와줄 거야.”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가려 하자 백인언은 품에 안고 입맞춤을 퍼부었다. 호진은이 잠시 후 숨을 헐떡이자 백인언이 되물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 너를 마음에 품었는데 내가 그런 여자한테 눈길이 갈 것 같아? 설마 민서희한테 비교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호진은은 순간 발을 밟힌 기분이었다. “그럴 리가!” 백인언은 그녀를 품에 안고 달래고 있었다. “내가 너한테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걸 잘 알면서 그래. 진짜로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래. 가서 박지환을 설득해 줘.” 그의 위로에 마음이 한결 만족스러운 호진은은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일단 그 이유가 뭔지부터 알려줘.” 백인언이 손가락을 흔들자 호진은은 앞으로 다가왔고 백인언이 말을 마치자 재차 몸을 일으켰다. “정말이야?” 호진은은 눈동자를 굴렸다. 박지환한테 이렇게 큰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게 내가 민서희한테 접근한 목적이야. 이제는 네 도움이 필요해.” 백인언은 담뱃재를 털고 말을 덧붙였다. “안 그러면 할아버지한테 보고를 할 수 없단 말이야.” 그는 재차 공세를 퍼부었다. “그리고 이 일은 너만이 날 도와줄 수 있어. 일을 잘 해결하고 나면... 내가 보상해 줄게.” 호진은은 얼굴이 약간 불그스레해지더니 백인언에게 애교를 떨었다. “알았어. 도와줄게. 오늘 저녁에 박지환을 찾아가 볼게.” 한밤중. 개인 별장. 방라미는 서재의 문을 두드렸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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