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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6장 내 방에 왜 들어왔어

“들키지 않는다고...” 순식간에 호흡이 가빠진 민서희는 그 물건을 책상 위에 던져버렸다. “백인언 씨, 내가 쉽지 않은 결정을 하면서까지 당신하고 합작하려고 하는데 당신을 나를 바보로 아나 보죠. 이게 무슨 물건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박지환은 전혀 눈치도 채지 못한다면 그리 깨끗한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만일 박지환이 이걸 먹고 사망하게 되면 나는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고 당신은 지켜만 보다 이득만 챙기게 되는 거 아닌가요?” 백인언은 미소를 지었다. “독약이 아니에요. 잊으셨어요? 저는 박지환한테 있는 물건만 가지면 된다니까요. 제가 정말로 박지환을 죽이려 했다면 진시호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면 되는데...” 하긴 그들의 목적은 확실히 박지환을 죽이려 드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는 하지만 민서희는 그래도 눈썹을 잔뜩 찡그리고 있었다. “그럼 이런 약까지 먹여서 뭐 하려고 그래요?” 백인언이 답했다. “실험이라고 했잖아요. 민서희 씨가 정말 진심으로 제 말을 따르려 하는 건지 아니면 대충 임하려는 건지 확신이 필요해서요.” “이 약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박지환한테 건넨다면 바로 계획을 실행하도록 하죠.” 침묵에 빠진 민서희는 아름다운 얼굴에 복잡함이 물들었다. 책상 위에서 약을 다시 손에 든 백인언은 민서희한테 쥐여주고 재차 손을 꽉 잡고 있었다. “저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백인언이 떠나고 약을 쥐고 있는 손에 땀방울이 찬 민서희는 방라미가 귀띔을 해주자 멍하니 오래 앉아 있었다는 걸 깨닫고 나가서 산책하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요.” 그녀는 약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으나 마음은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약을 타지 않으면 앞으로 한 발 나아갈 수가 없을 것이고 되려 백인언이 그녀한테 의심을 품으며 미리 손을 쓸 수도 있다. 방라미는 그녀와 함께 나가서 산책을 했고 배를 감싸며 돌아오는 길에 방라미가 문 앞에 세워진 자동차를 가리키더니 말을 건넸다. “대표님이 벌써 돌아오셨네요.” 민서희는 주먹을 꽉 쥐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박지환의 모습이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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