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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9장 그 누구도 이 아기한테 관심이 없다

“여긴 무슨 일로 온 거야?” 호진은은 애교를 떨었다. “그거야 당연히 지환 씨가 보고 싶어서 온 거죠. 왜요? 내가 오는 게 반갑지 안아요?” “아니야.” 박지환은 전에 없던 달달한 미소를 띠었다. “날도 흐렸는데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을까 봐 그러지. 근데 이따가 어떻게 집에 돌아가려고 그래?” “그럼 안 갈래요.” 호진은은 그의 넥타이를 정리해 주었다. “지환 씨, 나 오늘 여기에서 자고 가면 안 돼요.” 박지환은 망설여졌고 그녀는 입을 가렸다. “농담이에요. 지환 씨가 회사 일로 힘들다는 거 아는데 방해하면 안 되죠.” “미안해.” 박지환은 죄책감이 어린 눈빛을 보냈다. 호진은은 그에게 기대어 답했다.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이게 지환 씨 혼자의 잘못도 아니고 그 훈향이 부작용이 이렇게 심할 줄 몰랐던 내 잘못이 커요.”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얘기는 그만해요. 민서희 씨는요?” 박지환은 눈빛은 한 가닥 감정이 스쳤다.. “자고 있어.” “벌써요?” 호진은은 의외였다. “응, 임신을 해서 잠이 많은 것 같아. 우리 내려가서 얘기하자.”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박지환의 말을 방 안에서 듣고 있자니 민서희는 헛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직접 나가 이 거짓말을 들통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박지환의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없으니 말이다. 허나 호진은이 꽤나 오랜 시간을 머무르는 탓에 서재는 춥고 소파에는 담요도 없어 사지가 추위로 덜리는 그녀는 최대한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바람을 막고 있었다. 한참이 흘러 잠에 들었는데 곧 문이 열렸다. 그녀는 고개를 번쩍 들었고 들어온 사람은 박지환이 아니라 왕씨 아주머니였다. 왕씨 아주머니는 당황함을 표했다. “민서희 씨, 여기에서 뭐 해요?” 추위로 인해 민서희는 반응이 느렸다. “호진은은요?” “벌써 갔죠. 한 시간 전에 갔는데 대표님이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민서희는 눈빛이 암담했다. “아니요. 서재에 오지도 않았었어요.” 왕씨 아주머니는 가슴이 메여왔다. “어쩐지 서재에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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