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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7장 아기를 떼어내다

한참이 흘러 오성추가 돌아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민서희 씨, 축하드려요. 우리 착한 호진은 씨께서 민서희 씨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주먹에 힘을 주고 있는 민서희는 손끝이 하얘졌다. “그래요.” 그녀가 입을 열었다.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조건이 달려 있을 건데요.” “맞아요.” 오성추는 통쾌하고 답을 하고 민서희의 불룩 올라온 배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근데 그 조건을 민서희 씨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성추의 말투를 들으니 꽤나 심각한 조건이라는 걸 직감하고 민서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말을 해야 감당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거잖아요.” 오성추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알려드리죠. 호진은 씨가 내건 유일한 조건은 바로... 민서희 씨가 뱃속의 아기를 지우는 거예요.” “뭐라고요?!” 상대방의 가벼운 말에 민서희는 충격이었다. 민서희는 배를 감싸고 있었고 오성추가 말을 이었다. “민서희 씨가 양해 좀 해주세요. 당신의 뱃속에 아기가 누구의 아긴지 뻔히 아는데 그 아기가 박지환 대표님에게 혹시나 영향이라고 갈까 걱정해서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기를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건 정상 아닌가요?” 민서희는 분노가 치밀었다. “아기가 7개월이나 됐는데 하나의 생명을 어떻게 그리 쉽게 죽이려 드는 거예요? 이건 범죄예요!” 오성추는 개의치 않았다. “민서희 씨, 법을 어길까 두려운 거면 그건 저희가 알아서 잘 해결해 드릴게요.” 민서희는 이를 깨물었다. “7개월이나 되는 아기를 지운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오성추는 잔인한 웃음을 보였다. “그건 간단해요. 출산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지만 태어난 아기가 죽어있을 뿐이에요.” 눈앞이 캄캄해진 민서희는 절망스레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오성추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왔다. “민서희 씨, 호진은 씨가 강요하는 게 아니고 이건 민서희 씨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에요. 호진은 씨가 그 뱃속의 아기만 지운다면 4천만 원도 돌려주고 최고의 의사를 찾아 고우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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