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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1장 인간은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인생이 무너지기 마련이에요

민서희의 당당한 태도를 보고 있자니 소유미는 그나마 남았던 걱정들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했다. “서희야, 지금 네가 하는 말들이 다 진짜인 거 맞지?” 민서희는 반농담을 했다. “진짜가 아니면 설마 옥중에서 3년이나 지낼까 봐요? 이 상태로 감옥에 들어가면 죽는 거나 마찬가진데요?” “그리고 형수님을 속여서 뭐 해요. 박지환 같은 사람도 당연히 그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들하고 친해지는 건 당연지사잖아요. 걱정 마세요.” 민서희가 그토록 맹세를 해대니 소유미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감옥에서 나오면 나한테 무사하다는 소식을 꼭 전해줘야 돼.” 민서희는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럴게요. 형수님은 얼른 돌아가세요. 우성 오빠하고 아기도 돌봐야 하는데 여기에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요.” 마음이 괴로운 소유미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한참을 확인한 후에야 자리를 떠났다. 경찰서에서 나오자 한 차가 길목에 멈춰 섰고 소유미가 무심코 자리를 양보하자마자 차 안에서 안경을 쓴 남자가 걸어왔다. “변호사님, 여기 변호사님이 물건이요.” 운전기사는 서류를 그에게 전해주었고 오성추는 떠나가는 소유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을 반짝거렸다. “거기 여사님 잠시만 기다려 두세요.” 제자리에 멈추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 소유미는 그가 자신을 부른다는 걸 확인하고는 이상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를... 부르신 거예요?” 오성추는 양복을 정리하더니 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내 건넸다. “죄송해요.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한성 오문 사모소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입니다.” 소유미는 명함을 받고도 여전히 얼떨떨하기만 했고 이내 오성추가 입을 열었다. “제가 누군지 잘 모르고 있다는 거 잘 알아요. 다만 이 신분을 얘기하면 바로 알아차리실 거예요.” “저는 호진은 씨를 대변하고 있는 변호사이고 민서희 씨와 같이 법정에 서게 될 사람입니다.” 침대로 돌아온 민서희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찌릿찌릿했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가슴이 허하기만 하고 그녀는 자신이 구치소에서 죽어버리게 되면 호진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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