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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8장 가서 좀만 더 조사해 봐

“박지환 씨, 지금 어떻게 그런 말들을 입이 번지르르하게 내뱉을 수가 있어요?... 그러고도 사람이에요?” 품에 안고 있던 아기도 어머니의 감정을 느낀 건지 울음을 터뜨렸다. 이마를 찌푸리고 있던 박지환은 어이가 없었다. “세 사람 모두 사람이니 아니니 하면서 아주 지겹게 채찍질을 하고 있네요?” “민서희는 내가 심심할 때 데리고 자던 여자였는데 감정이 없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민서희야말로 임신을 했다고 내가 자신하고 결혼할 줄 알았나 보죠? 지금 이 모든 일들은 다 민서희 스스로 내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벌어진 일들이에요. 어리석은 건 민서희라는 뜻이에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손목시계를 훑어보던 박지환은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정신을 차린 소유미는 화가 치밀어 앞으로 달려들었고 몇 걸음 나아가지도 못했는데 비서에게 가로막혔다. “이 봐요. 대표님이 알아듣게 설명한 것 같은데 더 이상 귀찮게 굴지 말죠. 괜히 경호원들까지 동원돼 품에 있는 아기한테마저 상해를 입히면 안 되잖아요.” 소유미는 입술이 걷잡을 수 없이 떨렸고 품에 있는 아기는 울음이 그치질 않자 그녀는 갈라터진 입술로 그녀의 얼굴을 문지른 뒤 이를 악물었다. “꼭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그녀가 떠나자 비서는 박지환의 옆으로 달려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박지환은 무심코 물었다. “마지막에 뭐라고 한 거야?” 비서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대표님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했어요.” 박지환은 그 말을 듣고는 열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와 빈정거렸다. “이래서 촌놈은 촌놈이라는 거야. 저주하는 말들이 보잘것없잖아.” 비서는 망설이다 끝내 입을 열었다. “대표님, 민서희 씨를 정말로 내버려둘 거예요? 이 일은 호진은 씨가 먼저 고우성의 다리를 부러뜨린 거고 임신한 몸으로 어떻게 거기서...” “요즘 말이 많네.” 박지환은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에 위압감이 물씬 들어있었다. “지금 자신의 신분이 뭔지 똑똑히 알아두도록 해. 진은이는 곧 내 아내가 될 사람이라 아무런 상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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