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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7장 악몽의 시작

왕씨 아주머니는 말을 채 잇기도 전에 침을 내뱉었다. “괜한 헛소리를 했네요. 아무튼 무사하다니 다행이에요. 근데 왜 오늘에야 돌아오신 거예요. 그거 알고 있어요...” 민서희는 눈빛이 흐려졌고 하려던 말을 되삼킨 왕씨 아주머니는 표정이 안쓰럽기 그지 없었다. 그녀는 화제를 돌렸다. “민서희 씨, 배가 많이 나왔네요?”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우물쭈물거리며 말을 이었다. “박지환 씨가 오늘 언제 들어온다고 얘기한 적 있어요?” 왕씨 아주머니는 몸이 굳어졌다. “그건...” “대표님이 오늘 볼일이 있어서 나가신 거라 저도 언제 들어올지는 몰라요. 일이 바빠지다 보면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고요...” 민서희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제가 들어가도 될까요?” “그럼요. 그럼요!” 마음이 안쓰러운 왕씨 아주머니는 민서희를 부축해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민서희가 추울까 담요를 건네주고 물을 떠다 주었다. 왕씨 아주머니는 민서희한테 두 달 동안 어디에 있었고 뭐하고 지냈는지 물었고 민서희는 물을 마시며 답했다. “그냥 병원에서 몸조리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박지환 씨와 호진은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돌아온 거고요.” 말을 하던 그녀는 갑자기 숨이 턱턱 막혀왔다.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진 발단이었으니 말이다. 왕씨 아주머니는 경악했다. “그럼 왜 대표님하고 같이 돌아오지 않은 거예요? 게다가 박지환 씨는 왜 그 호진은이라는 여자랑 그렇게나 빨리 연애 사이를 확정을 짓고... 완전히...” 민서희는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답을 하지 않았고 왕씨 아주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시간이 점차 흘러갔고 약혼식도 마무리가 됐을 텐데 박지환은 여전히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박지환이 저녁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호진은하고 분명 무슨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잘 아는 민서희는 초조하면서도 가슴이 지끈거렸다. 그녀는 다행히도 이 남자를 이제는 원치 않는 자신이 안심이 됐다. 그렇지 않으면 최면을 당한 그가 호진은하고 잠자리를 가지게 된 걸 두고두고 생각하며 괴로웠을 것이다. 왕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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