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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장 모든 게 다 그 여자 때문이다

“네가 사람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우성 씨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러다 나중에는 우리 아기나 내가 그 상대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정말 치가 떨려! 사람이 착하면 복이 온다는 말을 굳게 믿으며 지금껏 살아왔었는데 다 거짓부렁이었어! 나는 네가 내 옆에서 멀리 떨어졌으면 좋겠어. 우리 우성 씨가 멀쩡한 몸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네가 그걸 해낼 수 있어? 할 수 없으면 더 이상 우리한테 피해를 끼치지 말아줘!” 말을 마친 소유미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고 아기의 울음소리는 복도에 널리 퍼져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숨이 턱턱 막혀오게 만들었다. 민서희는 넋을 잃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죄송해요...” 그녀는 사죄를 하는 것 외에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소유미는 아기의 울음을 다독여줄 여력이 없이 얼굴을 가리고 울먹거렸고 처량한 민서희는 이를 악물고 돌아서서 떠나려 했다. 바로 그때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더니 말을 건넸다. “어느 분이 고우성 환자의 가족분이 되시나요?” 소유미는 황급히 눈물을 닦았다. “저예요! 간호사님, 어떻게 됐어요? 우성 씨가 다리에 촉감을 느낄 수 있대요?” 간호사가 답했다. “다리가 부러져서 촉감은 느낄 수 없어요. 근데 지금은 환자분이 깨어나서 가족분을 만나고 싶다고 해서 알려드리는 거예요. 면접 시간은 10분이니까 환자의 휴식 시간을 지체하지 마시기 바래요.” “네, 네, 네.” 소유미는 한 손으로 아기를 달래고 한 손으로는 자신의 얼굴을 툭툭 치며 최대한 슬퍼 보이지 않게 하려고 애쓰다 문을 열었다. “우성 씨.” 그녀는 슬픔을 억누르며 관심 어린 어조로 물었다. “몸은 어때요? 어디 불편한데 없어요? 물 마실래요?” 고우성은 고개를 흔들었고 아기를 바라보다 힘없는 말투로 답했다. “깨어나자마자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우리 딸이 많이 놀랐나 보네. 왜 달래지 않고 있었어?” 소유미는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러게요. 아기가 그렇게 우는데도 눈치채질 못한 거 보면 저는 엄마 자격이 없나 봐요... 아까는 정신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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