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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장 나중에 후회할 거예요

인파 속에서 한 사람이 말을 건네왔다. “하지만 몇 달 전에 동진에서 박지환 대표님이 특별히 이 민서희 씨라는 여성분을 데리고 진씨 집안 도련님 연회에 참가해서 부인이라고 소개까지 했었는데요. 아기가 박지환 대표님의 아기가 아니었으면 부인이라고 칭했을까요?” 사람들을 훑어봐도 누구의 목소리인지 분간이 안 가는 호진은은 즉시 반박했다. “그건... 지환 씨가 그 아기가 자기 아기인 줄 알고 그랬었는데 알고 보니 잡종이었던 거예요!” “잡종이면 저 여자가 지환 씨를 배신한 건데 지환 씨가 굳이 신사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을까요?” 민서희는 몸을 움츠리고 눈빛에는 한이 맺혀 있었다. “아기는 지환 씨 아기가 확실해요.” 그녀는 가여운 척하며 말을 이었다. “원하면 시술을 해서 검사를 하면 되는데 저하고 내기할래요? 이게 잡종인지 아니면 박지환 씨의 아기인지 생방송으로 알릴 용기가 있어요?” 호진은은 기절할 것만 같이 뒤로 물러섰고 민서희가 차가운 말투로 말을 이었다. “당신은 그럴 용기가 없어요. 그렇게 되면 당신이 내연녀라는 게 밝혀질 거니까요.” 박지환은 핏불이 솟았다. “그만해!”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민서희 앞으로 다가가 목을 졸랐다. “네 뱃속의 아기가 내 아기가 맞아. 그렇다고 그 아기를 빌미로 내 약혼식에서 소란을 피울 작정인 거면 큰 실수한 거야.” “너를 여자 친구로 대한 적도 없고 기껏해야 내가 누리는 도구에 불과해. 우연히 네가 임신하는 바람에 아기를 낳게 하기로 결심한 것도 진은이가 열 달을 임신하며 고통을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내연녀라는 말이 어떻게 네 입에서 나올 수가 있어? 진은이가 내연녀면 너처럼 신분도 없는 여자는 그럼 뭔데?” 박지환의 또박또박한 말들은 가장 잔인한 말들로 들려왔다. 눈가가 붉어지고 입술이 파르르 떨리는 민서희는 이를 악물고 있는데도 한기를 억누를 수 없었다. 거의 상황을 눈치챈 주위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말을 건넸다. “박지환 대표님같이 권력과 지위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이 옆에 여자가 있는 건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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