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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9장 호진은이 내연녀다

옷을 사이에 두고 있는데도 선명한 통증으로 인해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린 그는 고기가 뜯겨져 나가기 전에 민서희를 뿌리쳤다. 발걸음이 흔들려 비틀거리며 내동댕이쳐진 민서희는 손으로 바닥을 짚어서야 배를 보호할 수 있었고 격한 감정으로 움직인 탓에 통증은 불가피했다. 그녀는 가장 먼저 복부를 감싸고 고개를 들었더니 박지환은 호진은을 부축하며 눈빛이 붉어져 있었다. 박지환은 호진은이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서 민서희를 노려보았다. “제대로 미쳤네! 신고해서 당장 경찰서로 보내버려!” 민서희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요. 내가 미쳤지... 진작에 미쳤지! 내가 왜 당신을 사랑하게 됐을까요. 내가 왜... 당신이 우성 오빠를 지켜주겠다는 그 말을 믿었을까요. 그 말을 믿지 말았어야 했어요.” 호진은은 어수선한 표정을 지었고 박지환은 눈살을 찌푸렸다. “고우성하고 무슨 상관이야?” 민서희는 이를 꽉 깨물고서야 통증을 참을 수 있었다. “다리가 부러져서 구급실에 있대요. 치료를 하고 나서도 불구가 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고요?” “뭐?!” 박지환은 얼굴을 찡그리며 호진은을 쳐다보았다. 호진은은 억울한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환 씨, 나도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몰라요. 아랫사람들한테 고우성 씨를 풀어주라고 한지가 언젠데요. 그것보다 민서희 씨가 이유 불문하고 우리 약혼식장에서 제 목을 조른 건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박지환은 눈빛이 어두워졌다. “네 말이 맞아.” 그는 호통을 쳤다. “소란을 피우고 있는 민서희 당장 끌어내!” 곧이어 경호원들이 다가와 민서희를 거칠게 잡았다. “건드리지 마!” 호진은이 뭘 가장 중시하는지를 잘 아는 민서희는 발버둥 치며 언성을 높였다. “호진은, 남의 남자를 빼앗는 게 취미야? 내연녀로 오늘날이 앞에 펼쳐졌다고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야?” “충고하는데 정신 차려! 내가 박지환의 아기를 낳게 되면 네가 나중에 낳는 아기는 절대 장남이 될 수도 없고 너는 철저한 내연녀야!” 호진은은 삽시에 안색이 어두워졌고 하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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