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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2장 당신이 지금부터 나의 동반자예요

민서희는 얼떨떨해졌고 백인언이 말을 이었다. “고우성의 안부가 궁금해서 여기에 온 거 아닌가요?” 그 말에 고개를 번쩍 든 민서희는 치가 떨렸다. 그걸 알고 있다고! 고우성이 호진은한테 잡혀갔다는 건 물론이고 그녀가 택시를 잡아 온 것마저 알고 있으니... 민서희는 정신을 차리고 답했다. “당신이 그 경호원들을 물리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쉽게 호텔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거죠.” 백인언은 입을 가리고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민서희 씨를 도와줄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르니까요.” 전에 없던 치욕을 느끼게 된 민서희는 메스꺼움을 꾹꾹 참고 있었다. “호진은한테 고우성을 잡혀가게 하라고 하고 나를 여기로 유인한 당신의 목적이 뭐예요?” “제가 원하는 건 민서희 씨가 원하는 거랑 별반 다를 거 없을걸요. 저는 민서희 씨가 바라는 걸 해드리고 싶은 것뿐이에요.” 백인언은 온화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였다. “이 약혼식을 박살 내주세요. 박지환 씨와 호진은 씨가 결혼할 수 없게 해달란 말이에요.” 민서희는 의외였다. 이 사람하고 호진은은 같은 편 아니었나? 백인언은 나서서 설명을 했다. “나하고 호진은이 손을 잡고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건 맞지만 솔직히 내가 호진은한테 마음이 있어서 도와주고 있는 거예요.” “내 감정을 알면서도 박지환한테 시집을 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걸 보니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요.” “그래서 말인데 제가 민서희 씨를 데리고 들어가 박지환한테 고우성을 풀어주라고 할 테니까 두 사람이 약혼식을 치를 수 없게 소란을 피워주셨으면 해요.” 민서희는 눈을 부릅뜨고 감정을 추스르고 있었다. 백인언이 하는 말에 거짓말이 많다 보니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민서희 씨.” 백인언은 주의를 주었다. “더 이상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호진은이 고우성을 데리고 갔는데 민서희 씨가 고민하는 동안 만일이라도 고우성이 호진은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면 어떠한 후과가 벌어지게 될지 잘 알면서 그래요.” “그리고 저는 그저 약혼식을 파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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