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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0장 감히 넘봐서는 안 될 사람

박지환은 천천히 말을 건넸다. “허연유, 사람들 앞에서 날 모욕해 내 명성을 망치려 하고 보신그룹의 주식이 하마터면 크게 하락할 뻔했는데 내일 오후에 내 변호사 서한을 받게 될 거야. 우리 법정에서 만나지.” “그리고.” 그는 눈꼬리를 치켜올리며 노승일을 쏘아보았다. 온몸이 마비될 정도로 아픈 노승일은 박지환의 눈빛을 받자 몸서리를 쳤다. “경찰관님, 이 노승일이라는 사람이 제 부인한테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았던 걸 보면 전에도 자주 여자들한테 집적거렸던 걸로 보여져요. 다시는 어떠한 여자도 상처를 받지 않게 철저히 조사해 주세요.” 그게 바로 박지환이 경찰들을 부른 이유였다. 경찰들도 그 남녀를 혐오스레 바라보며 정직하게 답을 했다. “그럼요. 스스로 불법행위들을 저질렀으니 저희가 데리고 가서 철저히 조사하도록 할 거예요.” 나머지 경찰관들은 노승일과 허연유에게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데려갔다. 이쯤에서 일이 마무리되자 중청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있는 민서희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박지환이 나 때문에 손찌검을 한 거라니... “서희야, 우리도 돌아가야지.” 박지환은 외투를 벗어 그녀에게 걸쳐주었다. 민서희는 고개를 들고 물었다. “지환 씨, 전에 내가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할 때부터 저 허연유라는 여자가 당신한테 이상한 짓들을 했던 거예요?” 박지환은 그 상황을 떠올리고 안색이 어두워지다 낮은 소리로 맞다고 했다. “자꾸 나한테 눈짓을 해서 몹시 불편했었어. 그러다 점점 더 행동이 과감해지고 나한테 스킨십까지 했다니까.” 박지환은 순간 메스꺼움을 드러냈다. “당장 가서 샤워하고 싶어.” 민서희는 그의 옷깃을 잡아당겨 머리를 그의 가슴에 대고 속삭였다.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었어요. 미안해요. 당신이 참기 힘들었을 텐데...” 박지환은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아니야. 네가 눈도 안 보이는데 발견하지 못한 것도 정상이지. 근데 혹시 내가 너한테 상황을 설명해 주지 않은 것 때문에... 화 안 났어?” 민서희는 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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