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8장 해프닝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그녀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박지환은 예전에 자신이 왜 그녀한테 사랑에 빠져 임진이라는 신분마저 이용했었던 건지 이해가 갔다.
“걱정 마.”
그는 말을 하며 그녀의 귀에 입을 맞추었다.
“널 실망시키지 않아.”
그는 말을 마치고는 다시 정색을 햇고 민서희는 그 말에 마음이 어느 정도 놓여졌다.
보아하니 박지환이 이미 계획을 세웠나 보다.
허연유는 노승일을 소파에 부축해 앉히고 울분을 터뜨렸다.
“아까 방키를 줬던 곳에는 감시카메라가 없으니까 걱정 마. 저 커플들 내가 꼭 혼내줄게.”
노승일은 고개를 끄덕이고 경찰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서희가 계산하겠다고 했으니 다들 앉아서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10여분이 지나 종업원들은 경찰들을 데리고 들어섰다.
경찰들을 보자마자 허연유는 달려들어 박지환이 노승일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두들겨 팼다며 그 잔혹함을 호소했다.
박지환이 눈살을 찌푸리고 추궁하기도 전에 밖에서 한 여자가 뛰어 들어와 허연우를 때리기 시작했다.
“이 여우 같은 년! 염치도 모르는 년! 남의 남자 친구나 유혹하고 남자 없이는 못 살아?”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멘붕에 빠졌다.
뒤에서 따라들어온 한 남자는 그녀를 껴안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만해! 여기서 망신당하지 말고 얼른 나하고 돌아가!”
그녀는 그의 품에서 벗어나 그에게 뺨을 대린 후 울먹였다.
“싫어! 안 돌아가! 너도 창피한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여자하고 침대에서 뒹굴어?”
그녀는 말을 마치고 재차 허연유에게 달려들어 때리려고 했다.
허연유는 얼른 경호원뒤로 몸을 숨겼고 그녀에게 찢겨 헝클어진 머리를 쓰다듬으며 낭패하기 그지 없었따.
“누군데 막 함부로 욕을 하고 그래요?”
“내가 누구냐고? 내 남자 친구랑 침대에서 뒹굴어 놓고 내가 누구냐고 감히 물어!”
그녀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세상에나! 어쩜 저리 얼굴이 두꺼운 여자가 있을 수가 있어! 리조트에 온 첫날 내 남편한테 눈길 질을 하더니 남자가 부족한 거면 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