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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6장 논쟁

허연유는 여전히 노발대발하며 박지환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람 때렸죠? 저하고 남자 친구 둘 다 절대 순순히 이대로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싸늘하고 포악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박지환은 핏자국이 있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경호원의 손에서 벗어나 소매에 손을 닦으며 한결같이 우아한 태도를 보였다. “원하면 얼마든지 상대해 주지.” 그의 침착한 태도에 허연유는 당혹스러웠다. 피가 흐르고 있는 입을 막고 있던 노승일은 이를 꽉 깨물고 일부러 소리를 쳤다. “박지환, 당신이 무슨 재주가 얼마나 있다고 이래. 한성에서 어느 정도 신분이 있는 사람인가 본데 법 앞에서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못할걸!” 그 말에 다들 왁자지껄해졌다. “박지환? 저 사람이 박지환이야?” “한성 보신그룹의 집권자잖아. 워낙 도도해서 젊은 나이에 그 누구도 안중에 넣지 않는 사람인데 사적으로는 저렇게나 더러운 사람이었어.” “권력이 높은 사람 중에 깨끗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어? 아주 박지환다운 짓이네.” “하긴. 근데 아무리 그래도 공인인데 여자를 희롱하는 건 물론이고 사람까지 때리는 걸 보면 아주 천하무법이야. 저런 사람이 백만이 넘는 부하를 거늘고 있다는 게 좀 무섭다! 저런 사람 밑에서 일하면 무슨 좋은 품행을 배울 수 있겠어.” “아예 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자! 어차피 지금 한성도 아닌데 우리한테까지 손을 대겠어! 그리 대단하진 못할 거야!” 풍자스러운 말들에 민서희는 얼굴이 창백해졌고 박지환은 하필이면 설명을 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민서희는 종업원을 밀치고 달려들어 박지환의 앞을 가로막았다. 박지환은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작은 목소리로 야단을 쳤다. “민서희, 내가 사람을 시켜 오지 못하게 했는데 왜 왔어?” 민서희는 표정이 복잡해졌다. “내가 안 오면 저 사람들이 당신을 오해하게 그냥 내버려두라고요? 이건 당신 잘못도 아니잖아.” 그 말에 분노와 질투심에 불타오른 허연유는 화를 내비쳤다. “민서희 씨,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죠. 저분 잘못이 아니면 우리가 잘못했다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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