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5장 사람을 때리다
“제가 비록 놀아본 횟수는 적지만 분명 그쪽 여자 친구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을...”
“퍽!”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박지환은 노승일의 멱살을 잡아당기더니 그의 사악한 얼굴에 주먹을 세게 내리쳤다.
손찌껌을 하고 난 박지환은 눈빛에 한이 멈추지 않았고 돌덩이와도 같은 주먹으로 노승일의 얼굴을 가격했다. 한 번 맞을 때마다 노승일은 비명을 질렀고 입에서는 피가 흘렀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줄은 몰랐던 노승일은 화들짝 놀라 입을 틀어막고 있다 이내 언성을 높였다.
“세상에! 사람 때려요! 이러다 사람 죽겠어요!”
모두의 시선이 몰려왔는데도 박지환은 동작을 멈추지 않았고 마치 노승일을 때려죽이고 싶은 심정으로 눈빛은 사악해졌다.
그러다 종업원이 다가와 허둥지둥 박지환을 말렸다.
노승일은 이가 여러 개 부러진 건 물론이고 얼굴도 부어올라 방금의 득의양양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허연유는 겁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저 신고할래요! 여러분 다들 와서 봐봐요. 이 남자가 나한테 집적거리다 제 남자 친구한테 들키니 되레 화가 나서 사람을 때리고 있어요!”
그녀는 울먹거렸다.
“제 남자 친구는 교양이 있는 사람인지라 싸워본 적도 없는데 이 사람 상대가 될 리가 없잖아요? 이 남자가 제 남자 친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다들 봐봐요? 저 무조건 신고할게요! 이 사람을 꼭 벌을 받게 만들 거예요.”
박지환이 사람을 때리는 걸 모든 사람이 목격했으니 홀 매니저는 매우 불안해졌다.
게다가 허연유가 과장스레 눈물을 펑펑 쏟으며 하소연을 하고 있으니 박지환을 보는 사람의 눈빛에는 경멸이 겻들어 있었다.
“생긴 건 멀쩡해가지고 아주 폭력이 심하네. 남의 여자 친구한테 들이대다 실패하니까 손찌검까지 하잖아.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 거야?”
“얼마나 처참하게 때렸는지 얼른 봐봐. 얼굴 전체가 부어올랐어. 이도 몇 개는 부러진 것 같은데 불쌍해.”
더 나아가 감정이 격앙된 사람들은 박지환을 가두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게 뭐야? 호텔에서 손님을 초대할 때 배경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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