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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1장 커플

민서희는 고개를 돌려 박지환을 쳐다보았고 박지환은 놀란 척했다. “언제 여기에 온천이 있었어요?” 종업원은 의아했다. “임진 씨도 알고 있었던 거 아니었어요? 촌장님이 특별히...” “콜록콜록!” 박지환이 기침을 하기 시작하자 귓불이 빨개진 민서희는 의자의 쿠션을 박지환에게 내던졌다. 박지환은 한 손으로 받아 들더니 억울해했다. “정말 기억이 안 나. 근데 다들 온천은 임산부가 30분 정도 담그면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했어.” “입 다물어요.” 민서희가 안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박지환은 한 손으로 그녀를 품에 안았다. 종업원은 눈치껏 자리를 피해 주었고 박지환은 더욱 대담해졌다. “여기 좋네. 독립적으로 배치된 마당이라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온천도 있어서 너한테 마사지도 해줄 수 있고 말이야.” 민서희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생각도 하지 말아요. 나는 온천에 안 들어갈 거예요!” “우리를 위해 준비해 준 온천방인데 안 들어가면 아깝지 않아?” 박지환은 그녀를 질책했다. “민서희, 낭비가 심하네. 이건 천물을 낭비하는 거야.” 민서희는 박지환의 뜻을 몰랐으면 그 말에 넘어갔을 것이다. “당신이 꿍꿍이가 있는 거잖아요. 당신이야말로 제정상이 아니에요.” 박지환은 그녀를 달랬다. “이건 우리 둘만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야. 게다가 혹시 알아? 뇌에 자극을 받아 모든 걸 떠올릴지?” 민서희는 온몸이 붉어지고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다물었다. 박지환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에 기대어 뒷목에 키스를 퍼부었다. “어때? 들어가 볼래?”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두 사람의 분위기를 깨트렸고 민서희는 즉시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문을 열러 달려 나갔다. 종업원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중청 2층에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는데 10분 뒤면 저녁 식사가 준비될 예정이니 혹시라도 식사를 원하시면 그쪽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어요.” 민서희는 매우 미안해졌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금방 갈게요.” 종업원이 예의 있게 문을 닫고 떠나자 민서희는 짐가방에서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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