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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0장 민서희를 설득해요

박지환은 입꼬리를 올렸다. “알겠어요. 관람차 지원금은 보신 그룹의 명의로 투자하죠.” “다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임진의 요구가 결코 쉽지 않을 거라 여긴 촌장은 기쁘면서도 초조해졌다. 촌장은 간담이 서늘해지며 물었다. “임진 씨의 조건이 뭐예요?” 박지환은 방 안을 들여다보았다. “서희가 깨어나면 리조트로 갈 수 있게 설득해 줘요.” “온천 얘기는 절대 꺼내지 말고요.” “...” 민서희가 깨어나자 촌장은 온 힘을 다해 설득하고 있었다. 늙었다느니 리조트가 얼마나 어렵게 지어졌다느니 온갖 수를 쓰는 촌장 앞에서 민서희는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했다. 촌장이 떠나자 민서희는 뒤늦게 눈치챘다. “촌장님이 오늘 왜 저렇게 친절하신 거예요? 내가 리조트에 안 가면 안 될 기세로 설득하고 있잖아요. 무슨 함정이 있는 건 아니겠죠?” 박지환은 반박했다. “무슨 함정이 있겠어? 촌장님이면 당연히 자기 촌민들을 위해서 그러는 거지. 아마 네가 여기에 있는 게 힘들어 보여서 휴양지로 가서 피로를 풀게 하고 싶어서 말하는 걸 거야.” 민서희는 입술이 살짝 떨렸다. “저분 성격과 너무 맞지 않는 행동이었어요. 거절해야겠어요.” 박지환은 나서서 제지했다. “거절하면 안 돼.” 박지환이 말을 이었다. “사실은 촌장이 내 투자를 받아 관람차를 건설하려고 리조트에 적극 초청한 거야. 나도 너 생각해서 동의한 거고. 가서 놀아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거절할 필요 없어.” 민서희는 그제야 안심이 되었다. “그럼 가요. 나도 어떻게 지어졌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두 사람은 간단하게 짐을 싸고 리조트로 출발했다. 차가 산 중턱에 이르자 종업원이 마주 나와 리조트 입구까지 안내했다. 민서희가 차에서 내리는 사이에 뒤에서 휴양지를 즐기러 온 건지 많은 차들이 뒤따라 들어오고 있었다. 종업원이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지금은 리조트 예약이 꽉 찼어요. 다들 홍보 광고를 보고 찾아와 주셨거든요. 근데 민서희 씨하고 임진 씨가 묵을 방은 저희가 따로 마련했으니 바로 안내해 드릴게요.” 응접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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