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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6장 다 알았다고

“박지환의 성격이 워낙 확실성도 없는데 이 일을 내가 알려주게 되면 너한테 의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심지어... 널 죽이려고 할 수도 있고 말이야!” 호진은은 갑자기 뒤로 물러섰고 얼굴이 창백해진 채로 머릿속은 온통 충격뿐이었다. 민서희가 알았다고? 그들의 계획을 다 알아버린 건가? 그건... 호진은은 당황했지만 이를 악물고 부인했다. “민서희, 무슨 헛소리야. 박지환 씨가 날 사랑하게 됐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도 그렇지 어쩜 이런 황당한 일들로 핑계를 대... 순진하기도 하지...” 민서희는 답을 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았고 비록 희미한 눈동자이긴 하나 그 순간 냉혹함으로 내면의 압박감을 드러내는 듯했다. “민서희, 경고하는데 이상한 헛소리 지껄이지 마. 오늘 일은 결코 순순히 넘어가지 않을 거야!” 호진은은 급히 그 말을 남기고 하이힐을 신고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너무 성급했던 탓인지 발을 삐일 뻔했다. 뒷모습에서 드러나는 당혹감에 왕씨 아주머니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녀한테 있어서 최면은 환상적이면서고 접촉하기 힘든 물건이었다. “민서희 씨, 호진은 씨가 방금 귀신이 쫓아오는 것마냥 도망을 가던데 방금 하신 말들이... 혹시 저분 마음이라도 찌른 거예요?” 민서희는 시선을 떨구었다. “양심에 거리끼는 짓을 하지 않았다면 귀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죠.” “네, 맞아요. 민서희 씨가 저분이 두려워하는 꼬투리를 잡았나 봐요. 저렇게 당황한 표정을 짓는 건 처음 봐요. 이참에 제대로 쫓아내서 오지 못하게 만들어야 해요.” 왕씨 아주머니는 시원스레 말을 하고 손뼉을 치며 대문을 닫았다. 호진은은 밖으로 나와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 최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힌 건 아니지만 민서희가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 누가 귀띔해 준 거지? 민영매? 자기 딸이 고생하는 걸 보기 안쓰러워서? 아무튼 마음이 초조하기만 한 호진은은 차에 올라 백인언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호진은이 입을 열었다. “백인언! 최면에 관한 일들을 우리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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