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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장 네가 우는 게 싫다고 내가 말한 적이 있나

“그래요.” 민서희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박지환은 가슴이 아픈 건지 이마를 찌푸렸다. “네가 눈물 흘리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나?” “마음이 아프니까 울지 말라고 다시는 널 울리지 않겠다고 말이야.” 민서희는 손끝이 떨리며 목이 막혀오는 듯하지만 마음은 즐거웠다. “얘기했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평생 울리지 않겠다고 보장까지 했었는데요.” “근데 그 약속을 내가 지키지 못했네.” 박지환은 눈살을 찌푸리며 손끝으로 그녀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다 내가 잘못해서 네가 몇 번이고 눈물을 흘렸잖아.” 민서희는 행복에 겨운 눈물을 흘렸다. “아니에요. 당신의 마음속에 내가 있다면 그거로 충분해요.” 두 사람은 밖에서 한참을 껴안고 있었고 왕씨 아주머니가 얼굴을 미소를 머금은 채 다가와 주의를 주었다. “대표님, 저녁 떄라 날도 추워져서 밖에서 찬바람을 계속 맞고 있으면 민서희 씨 몸에 안 좋아요. 얼른 들어와요. 찌개도 다 됐고 한기를 쫓도록 해요.” 박지환은 민서희를 즉시 풀어주고 부축하여 거실로 들어갔다. 왕씨 아주머니는 찌개를 가져왔고 민서희는 무언가가 문득 떠올라 박지환에게 말을 건넸다. “삼 일 뒤에 시간 있어요?” “있어. 왜?” 삼일 후에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있는 박지환은 앞당기기로 결심했다. “시간 있으면 됐어요.” 민서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릇을 내려놓았다. “전에 임진으로 지냈던 그 기억들을 찾아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해요?” “아까 호준 오빠한테 그 일로 전화를 했었는데 호준 오빠가 도와주겠대요. 삼 일 뒤에 출발하면 되고요.” 박지환은 눈빛에 부끄러움이 스쳤다. “그 일로 양호준한테 전화를 했던 거야?”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박지환이 입술을 오므리며 사과를 하기도 전에 민서희가 재차 말을 이었다. “나하고 호준 오빠는 그저 남매지간이나 다름없어요. 비록 혈육이 섞인 건 아니지만 그보다 더 깊은 정이 곁들여 있고요. 전에는 제 옆에 저를 지켜줄 사람이 없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적당한 신분으로 챙겨주려 했었는데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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