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75장 박지환은 죽어도 마땅해

경찰들에게 이끌려 나오며 민서희는 절박함으로 온몸을 휘감고 있다 눈앞에 있는 모습을 보고 나니 끓는 피가 빙점에 이르른 것만 같았다. 유리를 사이에 두고 있지 않았으면 그녀는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왜 그랬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결국 그녀는 최대한 마음을 추스르며 의자에 앉았다. 그녀는 대체 무슨 이유에서 민영매가 변한 건지 너무나 궁금했던 것이다. “감히 다시는 날 보러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민영매는 여전히 온화한 얼굴로 임했다. “너한테 갈아입을 옷을 갖다주려고 왔어. 안이 춥기도 하고 감기에 걸릴까 봐 걱정돼서 말이야. 이미 다 안에 있는 사람들하고 얘기를 끝낸 상태니까 모든 게 잠잠해지면 널 풀어줄 거야.” “가식 떨지 말아요!” 민서희는 분노로 눈을 붉히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당신이 대체 누구야! 누구냐고? 내 엄마가 아니지? 민영매가 아니지? 진짜로 민영매라면 어떻게 자기 딸을 해치고 배신하는 행동을 할 수가 있어!” 민영매는 한 곳을 바라보았다. “서희야, 내가 네 엄마라는 걸 누구보다 내가 확신해.” 민서희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수갑을 들어 보였다. “맞다고...? 근데 나한테 이래?” 그녀는 소리 높여 울부짖었다. “왜! 대체 왜 여사님을 죽이고 나한테 죄를 뒤집어씌우는 건데! 엄마? 엄마! 제발 정신 좀 차려! 요 몇 년 동안 그 사람들이 대체 엄마한테 무슨 혜택을 줬길래 이렇게 딸의 생사도 마다하고 도와주고 있는 거야?” 눈물이 광기로 솟구쳐 올라온 그녀는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심을 받고 친모한테 감옥에 보내진 그녀의 이 어처구니없는 인생은 대체 언제 끝이 날 건가? 고개를 들어 유리를 만지작거리는 민영매는 민서희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마냥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나한테 혜택을 준 거 없어. 그와 반대로 그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이 가장 고통스러운 몇 년이었지만 그로 인해 나도 많은 걸 깨달았지.” 민영매는 차가운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너한테 기회를 줬었잖아. 박지환하고 헤어지라고 했을 때 헤어졌으면 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