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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3장 은서경이 사망했어요

침묵이 이어지자 얼굴빛에 남은 마지막 핏기마저 사라진 박지환은 민서희의 손목을 힘없이 움켜쥐었다. “서희야, 어머니는 조만간 저세상을 떠날 사람이었어... 근데 굳이... 이렇게 한시가 급해야만 했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박지환이 무중력으로 인해 바닥에 쓰러지는 걸 민서희는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지환 씨!” 민서희가 고함을 지르며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지환 씨! 지환 씨! 내가 아니에요! 정말 내가 아니라고요!” 그녀는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박지환의 얼굴을 감쌌다. 왜 이렇게 차가운 거지? 그녀가 박지환을 품에 안기도 전에 하인들은 그녀를 발로 차며 분노가 극에 달했다. “살인자! 비켜! 여사님을 해친 것도 모자라 우리 도련님도 해치려고?” “이럴 줄 알았으면 여사님이 처음부터 당신을 집에 들이지 말았어야 했어! 불운의 징조지! 이게 다 당신 때문이 박씨 집안이 이 후과를 맞보게 된 거야!”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고 눈동자가 풀린 채로 앉아 있는 민서희를 밖에서 경찰들이 달려들어 수갑을 채웠고 또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은서경을 태우고 나갔다. “데리고 가.” 민서희는 갈등이 되었다. “잠시만요! 이건 오해예요! 적어도... 적어도 지환 씨가 깨어날 때까지만 기다려줘요!” 경찰들은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 대표님이 혼수상태에 빠진 게 누구 잘못인지 몰라요? 이 모든 혐의를 주도하신 분이 시치미 떼지 말고 당장 저희하고 경찰서에 가서 얘기해요! 임산부이시니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싶지 않습니다.” 경찰서로 돌아온 민서희는 독방에 갇혔고 모든 것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남아 있는 그녀는 한순간 소화가 되지 않았다. “민서희 씨!” 민서희는 불쑥 고개를 들었다. “이민준 씨!” 그녀는 아직 핏자국이 남아 있는 손으로 철제 난간을 잡으며 온몸을 벌벌 떨었다. “저 아니에요... 저는 사람을 죽인 적이 없어요! 여사님이 그렇게 된 것도 제가 그런 게 아니라고요! 제가 방에 들어갔을 때는 여사님이 벌써 기절해 있었어요.” “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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