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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0장 갑자기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

박지환은 아무런 동요도 없이 말들을 내뱉다 민서희의 미래를 입에 올리는 순간 얼굴에 온화함이 섞여 있었다.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진 이민준은 소매로 악착같이 눈물을 닦아냈다. 박지환은 그의 발을 가볍게 찼다. “나 아직 안 죽었거든.” 이민준은 큰소리로 답했다. “대표님! 대표님은 꼭 무사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근데 만일 중간에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표님의 바람대로 최선을 다하도록 할게요! 꼭 민서희 씨와 아기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 한 몸 다 바칠게요!” 박지환의 눈빛에는 기쁨과 위안을 드러내더니 잠시 눈을 감았다 자리를 떠났다. 문이 닫히기 전 박지환이 뒤돌아보며 말을 건넸다. “이민준, 지난번 일은 내가 미안해.” “내가 임가인을 죽게 만든 거야.” ... 돌아오는 박지환의 뒤로 이민준이 보이지 않자 민서희가 물었다. “이민준 씨는요?” 박지환은 안전벨트를 매며 답했다. “이민준은 택시로 회사에 돌아갔어.” “혼자 택시 타고 회사로 갔다고요?” 민서희는 의아했다. “우리가 데려다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별장으로 돌아가야 돼서 한길이 아니라서 따로 보낸 거예요?” 박지환은 고개를 돌려 그녀의 손등에 입술을 맞추었다. “까먹었어? 우리 오늘 데이트하기로 했잖아.” 민서희는 기침을 콜록거렸고 박지환은 야유를 했다. “엄청 기대를 한 모양이던데 당연히 만족시켜 줘야지. 마음으로나 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민서희는 수줍어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내가 언제 기대를 했다고 그래요. 그건 오해였거든요... 그걸로 내가 이 데이트에 기대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알겠어. 그럼 내가 기대한 걸로 하자. 내가 사랑스러운 아내분이랑 연인으로서의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고이 기다리고 있었던 거라고 하면 되지.” 박지환은 시동을 걸었고 민서희는 호기심이 들었다. 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그가 데이트 장소로 어디를 택할지 궁금한 것이다. 차가 멈추자 뜻밖에도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였다. 시야에 들어온 파란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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