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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9장 믿을 사람이 없어

그는 자신이 서명해야 할 서류를 이상한 눈빛으로 손에 들었고 안에 적힌 규정을 읽은 순간 고개를 번쩍 들며 눈빛에 충격으로 가득했다. 부흥과 박지환 모두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민서희만 의아하게 물었다. “뭔데 그래요?” “아무것도 아니야. 이민준이 계약서 내용을 자세히 훑어보는 중이야.” 박지환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일단 우리는 차에 올라가 있자.” 민서희는 박지환하고 걸어 나가다 고개를 들어 물었다. “이민준 씨가 무슨 계약서에 서명하는데요?” “조당의 재계약이라 별로 중요한 거 아니야.” 민서희는 알아들을 수 없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사무실에 있는 이민준은 계약서를 내동댕이쳤다. “이게 뭐예요?” 그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눈동자에 석연치 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주식을 나한테 먼저 양도하고 3년 후에 다시 민서희에게 넘겨주게 된다니 이게 무슨 말이에요?” 부흥은 침착하게 답했다. “대표님 뜻이에요. 대표님이 없는 동안 이민준 씨가 대신해 회사를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또 한 편으로 민서희 씨에게 3년의 준비시간을 주는 거기도 하고요.” “대표님이 없는 동안이라니요?” 불안감이 몰아친 이민준은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게 무슨 뜻이죠? 대표님이 어딜 간다는 거예요?” 부흥이 대답하지 못하자 이민준은 펜을 버리고 뛰쳐나갔더니 박지환은 이미 문 앞에 서 있었다. 준수한 외모에 변화가 없는 박지환은 이민준을 잠시동안 주시하다 책상 위에 놓여진 계약서를 보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서명 안 했어?” “서희가 차 안에서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 이민준은 절박하게 말했다. “대표님! 설명이 필요해요! 제가 무슨 자격으로... 보신그룹을 이끌겠다는 이 계약서에 서명해요! 어딜 가려고 그래요? 회사를 저하고 몇몇 임원에게 관리를 맡기는 게...” 박지환은 썩소를 지었다. “오해하지 마. 내가 보신그룹에 있는 한 이 계약서는 무효야. 그리고 주식도 3년 뒤면 자동으로 서희한테 넘어가게 돼.” 이민준은 멈칫해다 재차 물었다. “그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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