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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1장 박지환이 전부 다 엿들었어

서이준은 진지하게 말을 건넸다. “i240은 연구소의 프로젝트라 우리가 이 약물이 위험성이 있다는 걸 느끼자마자 사용을 금지했었는데 그 실패품이 호진은에게 전달되어 박지환에게 쓰일 줄은 몰랐어.” “내가 그 책임을 짊어져야 될 것 같아. 연구소에 가서 그 약물에 대항할 약을 만들 생각이야.” “대항할 수 있는 약이요?” 민서희는 고개를 번쩍 들더니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 말은... 박지환 씨를 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맞아!” 서이준은 미소를 지었다. “대항할 수 있는 약만 연구해 내면 i240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아. 다만...” 민서희는 초조해졌고 서이준이 달래고 있었다. “긴장하지 마. 연구해 내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그 기간이 어쩌면 한 달일 수도 있고 반년일 수도 있어서 그래. 최대한 일찍 연구하도록 할 거지만 그 전에 네가 먼저 움직이지 않는 게 좋아.” 민서희는 입술을 오므렸다. “움직이지 말라고요? 그 말은 호진은을 대응하지 말라는 거예요?” “맞아.” 서이준은 눈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손에 그 약물을 쥐고 있으니까 내가 떠나 있는 동안 사실상 호진은이 박지환의 명줄을 잡고 있는 거나 다름없어. 그러니 호진은이 만일 그 약물을 버리거나 처리해 버리게 되면 박지환이 지금보다 천 배 만 배는 더 고통스러울 거야. 당분간은 호진은을 건드리지 마. 내가 저항할 약을 개발해 낸 다음에 처리해도 늦지 않거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민서희는 얼떨떨해졌다. 호진은이 죽자고 덤벼들면 박지환은 더욱 위험해지게 된다... 말이 끝나자 두 사람은 모두 침묵에 빠졌고 너무나도 어두운 화제에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바로 그때 이민준이 밖에서 들어오더니 멍한 표정을 지었다. “민서희 씨, 무슨 일 있어요? 밖에서 들어오는데 대표님이 차를 몰고 나가던데요? 오늘 회의가 남아있다고 하지 않았었나? 직접 회사에 가려는 걸까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민서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지환 씨요? 언제요?” “방금 엄청 어두운 얼굴로 문 앞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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