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96장 이모부가 이모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그는 포장된 음식들을 뜯어 민서희 손에 직접 젓가락을 쥐어주었다. 풍기는 향기를 맡게 된 민서희는 거절할 말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도 이내 멈추게 되었다.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죽을 들이켰고 진조남은 튀긴 음식을 맛있게 입에 쑤셔놓고 있었다. 박지환은 옆에서 그녀가 먹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느끼할 정도로 먹은 진조남은 트림을 한 뒤 민서희를 바라보고 있는 박지환에게 물었다. “이모부, 배고프지 않아요?” 박지환은 시선을 떼지 못한 체 단답으로 입을 열었다. “배고파.” “근데 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모만 쳐다봐요? 설마 이모가 다 먹고 나서 이모를 잡아먹으려고 그래요?” “콜록콜록!” 사레에 들린 민서희는 기침을 연거푸 하게 되었다. 어린 아기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박지환은 민서희의 등을 두드리며 야유했다. “조아야. 네 의견이 괜찮은 것 같아.” 민서희는 그를 노려보았다. 진조남은 눈을 껌벅거리더니 눈이 빨개졌다. “이모 먹으면 안 돼요! 이모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먹으면 안 돼요! 먹지 말아요!” 진조남이 울부짖자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가게에서 나온 민서희는 창피하기 짝이 없었다. 특히 눈물을 펑펑 쏟고 있는 진조남이 종업원한테 이모부가 이모를 먹으려 한다며 고자질할 때 그녀는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어도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경악했을지 가늠이 갈 정도였다. 온몸이 뜨거워진 그녀는 바람이 불어서야 조금 안정이 되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렸고 박지환은 진조남을 품에 안은 채 참을성 있게 달래고 있었다. “이모부가 농담한 거야. 이모부가 이모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콜록, 왜 이모를 잡아먹겠어.” 진조남은 울먹거렸다. “정말요?” “그럼. 이모부는 이모를 엄청나게 사랑해.” 민서희는 얼굴을 비비며 입을 열었다. “그만하고 조아 이리 주고 얼른 떠나요.” 박지환은 진조남을 내려놓지 않고 말을 내뱉었다. “길가에 차를 세웠으니까 데려다줄까?” 민서희는 이마를 찌푸렸다. “박지환 씨, 밥만 먹고 간다고 했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