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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4장 너무 지나쳤어

“지금 들어갈까요?” 박지환에게서 풍기는 향에 무슨 비밀이 숨겨 있는 건지 알고 싶은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빈영은 카드로 문을 열자 민서희는 지체 없이 문을 열었고 박지환과 호진은은 거실에 있었으니 민서희가 아무런 제지 없이 함께 뒤엉켜 있는 모습을 훤히 들여다볼 수가 있었다. 비록 희미하긴 했어도 얽혀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민서희 씨?” 허리에 감싸져 있는 박지환의 손을 급히 헤집으며 호진은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민서희 씨, 주... 주무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요? 이 시간에 여긴 무슨 일로 오셨어요?” 머리가 어지러운 민서희는 솟구치는 무언가가 가슴으로 곧장 향하는 듯했다.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평생 목격하지 못할 거라가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그녀는 충격과 메스꺼움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제야 박지환에게 풍기는 그 향기의 원처를 그녀는 알게 되었다. 이제 와 보니 매일 밤 그녀가 잠을 든 틈을 나 그는 호진은의 방으로 자리를 옮겼었고 그녀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을 했던 것이다. 이성적으로는 여기를 떠나야 된다는 걸 알지만 그녀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몇 걸음 앞으로 다가와 호진은의 뺨을 내리쳤다. “호진은 씨, 염치를 몰라도 한도가 있어야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정신을 잃고 있던 박지환은 눈앞에 충격에 정신을 차렸고 특히 호진은의 얼굴에 손바닥 자국을 보자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희야?” 그는 이마를 짚었다.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내가 와서 방해가 됐죠?” 민서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비꼬는 미소를 지었다. “미안하네요. 내가 눈치가 없었어요. 당신들이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을 본 내 잘못이니까 이만 가볼게요.” “부둥켜안았다니?” 박지환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누가?” 민서희가 답을 하기도 전에 호진은이 나서서 입을 열었다. “민서희 씨, 오해세요. 눈이 안 보여서 잘못 보신 거예요. 민서희 씨가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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