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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장 앞으로는 내가 도와줄게

그 말을 진동연이 알아들었는지 관심이 없는 박지환은 민서희를 데리고 구급차에 올랐다. 구급차에 오르자 민서희는 손에 들려있는 유리조각을 내려놓았고 찢겨져 있는 상처가 다행히 깊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매우 끔찍해 보였다. 박지환은 화를 참으며 민서희가 상처를 치료할 때까지 기다리다 다 꿰맨 뒤에야 냉담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서희야, 설명해 봐.” 그는 그녀의 팔목을 잡았다. “손이 망가져서 불구라도 되려면 어쩌려고 그래? 이 위험한 물건을 여태껏 쥐고 있기나 하고 내가 걱정할 것 생각도 안 해!” “미안해요.” 민서희는 몹시 미안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녀는 그래야만 하는 이유르 설명했다. 박지환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심란연이 진동연한테 무슨 짓을 했다는 거야?” 민서희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최면이든 다른 거든 아무튼 진동연 씨가 갑자기 청아한테 차갑게 대하며 돌변했대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심란연 씨를 위한답시고 진시호가 죽은 지도 얼마 안 돼 진동연 씨가 결혼식을 준비했다는 게 너무 황당하지 않아요?” 박지환은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황당하긴 하나 확정을 지을 수는 없어. 진동연이 누군가한테 당한 게 아니라 정말로 심란연을 사랑하게 된 걸 수도 있잖아.” 민서희도 뭐라 딱히 설명할 도리가 없었다. “심란연 씨가 진동연 씨하고 나한테 약을 탄 그때부터 진동연 씨는 다시 심란연 씨를 사랑할 수가 없었을 거예요. 정말로 사랑한다 해도 보름 전에 막 청아와 결혼 약속을 해놓고 바로 심란연 씨와 연인관계를 맺었다는 것도 갑작스럽고요.” 얼굴을 찌푸린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박지환은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말을 건넸다. “결혼식 취소했어.” 민서희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르신은 모르는 거예요?” 박지환이 답했다. “알고 있었으면 이런 터무니 없는 일들이 진행이 되게 내버려두지 않았겠지. 그나마 진도연이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다행이야. 결혼식은 언제든지 다시 치러도 되고 남들 앞에서 불표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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