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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9장 그녀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가 책임질 거야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고?” 박지환은 기억을 더듬었다. “대화할 때는 별다른 점이 없었어. 유일한 변화라면 결혼을 하게 돼서 그런지 심란연을 엄청 신경 쓰고 있더라고.” 민서희는 마음이 복잡했다. 곧이어 박지환은 그녀를 데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부인이라 통칭해 소개를 했다. 민서희는 반박하지 않고 결혼식장에 집중했다. 그러다 결국은 진동연이 무대에 올라 신부가 오기를 기다리는 절차를 밟게 되었다. 사회목 사도 없이 모든 걸 간략하게 준비했던 결혼식은 음악이 울리면 심란연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대기실에서 천천히 걸어서 무대 위에 올라와 진동연과 결혼반지를 교환하게 된다. 민서희는 손바닥에서 땀이 흘렀고 음악이 들리더니 사람들이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종업원이 결혼반지를 건내러 왔다. 진동연이 결혼반지를 받아 들고 심란연 손에 끼워주려고 하던 그때 민서희는 식탁보를 세게 잡아당겼다. 유리잔을 쌓아 올린 탑이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나고 있는 소리들이 이어졌다. 박지환은 그녀가 유리에 긁히지 않게 끌어안았다. 민서희는 박지환의 품에서 이를 악물더니 배를 가린 채 바닥에 미끄러졌다. “아파요... 너무 아파요!”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식은땀을 흘렸다. 박지환은 조급해졌다. “서희야! 괜찮아? 다친 거야?” 민서희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배가... 아파요... 아기가...” 긴장한 표정으로 몸을 굽힌 박지환은 민서희를 끌어안았고 민서희는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여기에 있게 내버려둬요.” 박지환만이 들을 수 있는 말에 그는 멈칫하다 동작을 멈추고 그녀를 품에 안고 있었다. “아무도 내 아내를 건드리지 마! 임신한 몸이야! 얼른 120에 전화해.” 진동연은 심란연을 밀치고 앞으로 달려갔다. 심란연은 이를 악물고 걱정스러운 척했다. “민서희 씨, 무슨 일이에요?” 박지환은 그녀를 끌어안았다. “배가 아픈 가 봐요. 임신했거든요.” “그럼 얼른 민서희 씨를 병원으로 이송시켜야죠. 구급 시간을 놓치면 안 되잖아요!” 박지환은 차가운 얼굴로 답했다. “전문의도 없어서 서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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