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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4장 장청아하고 진동연이 결실을 맺을 뻔하다

빈영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움켜쥐었다. “과찬이세요.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내려오는 지시도 많아서 자연스레 능숙해진 거예요.” 민서희는 입꼬리를 올리다 대뜸 물었다. “청아도 왔어요?” “동진에 있으면 제가 왔다고 청아한테 알려줘도 돼요. 간만에 만나서 얘기하고 싶거든요.” 민서희는 그저 말만 그렇게 할 뿐 솔직히 장청아가 오는 걸 바라지 않았다. 진동연과 심란연의 결혼식을 보면 마음이 찢어질 테니 말이다. 그런데 빈영이 곧바로 답했다. “청아가 동진에 있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동진에 있어요?” 민서희는 더욱 놀라웠다. 빈영이 서둘러 말을 이었다. “도련님한테 알리지 마세요... 도련님이 알면...” 그는 그 까닭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서희가 물었다.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어요?” 빈영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런 건 아니지만 도련님이 전에 청아를 쫓아낸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니 도련님이 만일 청아가 아직도 동진에 남아있다는 걸 알면 화낼 거예요.” “뭐라고요?” 민서희는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장청아가 동진에 있는 것도 모자라 진동연한테 쫓겨났었다고? 그녀가 재차 되물었다. “빈영 비서님, 제대로 상황을 설명해 줘요. 어떻게 된 거예요? 청아가 동진에 왔는데 왜 진동연 씨한테 쫓겨난 거예요?” 고민에 잠겨 복잡한 표정을 띠고 있는 빈영이 푹푹 한숨만 내쉬었고 민서희가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 빈영이 가볍게 답을 해주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청아하고 도련님이 연애를 할 뻔했을 거예요.” 옆에서 대화를 듣고 있던 박지환이 이마를 찌푸렸다. “나는 진동연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어.” 빈영이 쓴웃음을 지었다. “하마터면요. 도련님이 대놓고 드러내는 성격도 아니라 아마 제가 함부로 추측한 걸 수도 있어요. 그냥 느낌에 두 사람이 연애에 돌입할 뻔했다는 거죠.” 민서희는 더욱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럴 뻔했는데 왜 쫓겨났어요?” 박지환이 침묵하다 물음을 던졌다. “심란연 때문에?” 빈영은 서둘러 답했다. “큰 사모님...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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