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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장 서이준이 이곳에 있다

차에 탄 후에도 박지환은 묵묵히 차에 시동을 걸 뿐, 두 사람은 서로 아무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차가 멈춘 뒤, 박지환은 그녀를 데리고 목적지로 들어섰고 홀 매니저는 친절하게 박지환을 맞이했다. “오셨어요, 박 대표님. 자리는 이미 준비해 드렸으니 2층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음식 곧 준비하겠습니다.” ‘음식? 설마 외식...... 이야?’ 민서희는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녀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의자에 앉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이때, 박지환의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뭐 좋아해? 내가 알아서 주문하긴 했는데 네가 좋아할진 모르겠다.” 민서희는 불안감에 주먹을 꽉 쥐었다. “...... 아무거나 다 좋아요.” “그래?” 박지환은 차갑게 웃었다. “네가 다 좋다고 했으니, 이따 네가 안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서아 탓하지 마.” 민서희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근데 여긴 왜 왔어요?” “여기 레스토랑이야, 내가 널 왜 데려왔겠어?” ‘설마 그 일은 이제 끝이라는 건가?’ 민서희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긴장감 속에서 시간은 일분일초 지나갔고 어수선한 인기척이 들려오는 그때, 박지환이 느닷없이 말했다. “키스해 줘.” 예상 밖의 말에 민서희는 깜짝 놀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다. 박지환은 그 표정이 아주 불만족스러웠다. “왜, 싫어? 아니면 고작 레스토랑이라 실망했어? 어제 남자들과 대화도 나누고 춤도 추고 싶어?” 민서희는 삽시에 안색이 하얘지더니 손으로 테이블을 잡고 박지환에게 다가가 그의 숨결을 따라 입술을 찾았다. 박지환은 그녀와 일정한 거리를 유치한 채 차갑게 웃으며 온몸을 떨면서 애써 자기 입술을 찾는 그녀를 지켜보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핀잔을 주었다. “언제까지 꾸물거릴래? 그렇게 싫어?” 민서희는 긴 숨을 내쉬며 말했다. “난 그저...... 당신 입술을 찾지 못했을 뿐이에요.” 박지환의 시선은 그녀의 목으로 향했고, 그는 손을 뻗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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