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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장 대체 넌 매력이 뭘까?

이민준의 관심은 가식이 아니다. 그도 충분히 다른 경호원들처럼 그녀를 무시할 수 있었다. “고마워요.” 민서희는 잠시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입을 열었다. “민준 씨, 저 하나만 도와주실래요?” “제가 난감해질 일만 아니면 도와드릴게요.” 민서희는 다급히 말했다. “네, 그럼요. 여유 시간 되실 때 혹시 서이준 씨에 대해 알아봐 주시겠어요? 지금 어디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잘살고 있는지만 꼭 좀 부탁드릴게요.” 박지환은 쉽게 서이준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모임에서 그녀에 대한 모욕을 멈춘 걸 보면 아마 목표를 서이준으로 돌렸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하여 민서희는 서이준의 상황을 알아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민준이 대답하기도 전에 문간 방향에서 옷걸이를 바닥에 내던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민서희는 잠시 숨이 멎는 것 같더니 이내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박지환은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했다. “너 아직도 서이준 생각해?” 그녀의 말은 그의 역린을 건드린 듯 싸늘한 공기를 몰아왔고, 그녀는 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민서희는 다급히 말했다. “그게 아니라요......” “아니야?” 박지환은 가까이 다가와 그녀의 턱을 받쳐 들고 매섭게 노려보았다. “뭐가 아니야? 보고 싶은 거 아니야? 그런데 왜 궁금해? 설마 그 자식이 언제 죽을지 궁금해?” 박지환의 분노는 당장이라도 그녀를 으스러뜨릴 듯 강렬했고 민서희는 온몸이 덜덜 떨렸다. 박지환은 하룻밤을 꼬박 새우고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런 말을 듣다니...... 민서희는 박지환이 밤새 돌아오지 않은 것을 조금도 개의치 않아 했다. “대표님.” 아파서 표정이 일그러진 민서희를 바라보던 이민준은 왠지 마음이 아파 어색하게 웃으며 설명했다. “대표님, 오해하셨어요. 그런 뜻이 아니라 그저 옛친구를 관심하는 차원에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민준은 박지환의 싸늘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너한테 물어봤어?” 박지환의 날카로운 질문에 이민준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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