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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장 상황에 따라 맞서다

그녀는 현재 그 누구의 신임을 잃어서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민준은 어리둥절해졌다. “대표님이요? 당파에 온 적도 없으시고 저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으세요... 혹시 어제 무슨 일 벌어진 거예요?” 민서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제 제가 이민준 씨한테 전화한 걸 알고 박지환 씨가 괜히 그 책임을 이민준 씨한테 물을까 걱정했거든요.” 이민준은 미소를 지었다. “안 그래요. 대표님이 말만 그렇지 마음씨는 착한 사람이에요.” 민서희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여전히 박지환 씨 대신해서 좋은 말만 하네요. 그럼 어디 말해봐요? 몸에 상처는 어떻게 생긴 거예요? 정말로 이민준 씨 말처럼 착한 사람이었으면 이민준 씨를 건드려서는 안 되죠.” “이게 다 제가 행동이 경솔한 탓이에요.” 이민준은 말투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득 무언가를 떠올리고 말을 덧붙였다. “민서희 씨, 호진은 씨 요즘 이상한 점이 없었나요?” 민서희는 안과의사에 관한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민준은 이마를 찌푸렸다. “일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는 걸 보면 절대 호의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에요. 내 생각엔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틀림없어요.” “민서희 씨, 그 여자 말 듣지 말아요!” 민서희는 입꼬리를 올렸다. “저한테 거절할 권리가 없어요.” “그럴 리가요?” 이민준은 막연해 있다 이내 침묵을 지켰다. 한참이 지나 그가 물었다. “그럼 어떡해요?” 민서희는 씁쓸한 마음을 숨기고 괜찮은 척했다. “호진은이 수를 쓰려고 해도 제 눈은 건드리지 않을 거예요. 그건 목적이 하도 명백해서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고 다른 목적이 있는 게 분명해요. 이 참에 눈을 회복해도 좋은 거니까요. 아무튼 한 발 한발 조심해서 걸어 나가야죠.” 오늘날에야 그녀는 시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사고가 있는 일반인이 별장을 나서는 것도 힘든데 나중에 아기를 낳고 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독립적으로 얼마 동안이나 키울 수 있겠는가? “민서희 씨, 죄송해요. 제가 장문을 데려올 때 조금만 더 조심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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