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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0장 사실을 파헤치다

박지환의 눈빛은 차가웠다. “장문을 모르면 왜 호 씨 약업과 저 사람 회사가 왕래가 있는 거예요?” “얼마 전에 5억을 이체한 사실은 정확하던데요.” 호진은의 안색이 흐려졌다. “잠시만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호 씨 약업을 제가 인수받은 건 맞지만 상업계에서 저는 아직 신인이에요. 사실은 회사 내에서 각 이사님들이 결책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 5억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저도 몰라요.” “잠시만요. 제가 전화 좀 할게요.” 호진은은 즉시 전화를 걸었다. 민서희는 소파에 앉아 호진은의 연기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녀가 급해하지도 않는데 장문이 한 발 앞으로 나서서 호진은의 전화를 내던졌다. “전화해서 뭐 해? 나한테 5억을 준 게 가짜야?” 민서희는 이마를 찌푸렸다. 장문이 실로 충동적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흥분을 하고 있는 자체를 그녀는 이해할 수 있었다. 박지환은 그를 호통쳤다. “전화하게 해.” 장문을 입을 삐죽 내밀어 얼굴의 땀을 닦았다. “시간 낭비해서 뭐 해요? 이건 진짜예요. 호진은이 내 회사를 망가뜨리고 나를 납치해서 협박하는 바람에 타협한 거라고요. 그 대가로 나한테 5억을 주고 죄를 엄마한테 뒤집어씌우고 모함한 거예요.” 말을 마친 장문은 화를 참지 못했다. “엄마가 농촌 사람이라 마음씨가 얼마나 착한데 그런 모진 짓을 어떻게 해요.” 호진은은 당혹스러웠다. “무슨 말이에요? 아주머니가 그놈들 사람이라는 건 밝혀졌는데 제가 그걸로 거짓말해서 뭐 해요? 게다가 본인 입으로 인정한건데 내가 무슨 누명을 씌워요!” “나랑 원한도 없는 사람한테 5억을 주고 떨어져 나가라고 했다면 증거가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장문은 노발대발했다. “무슨 증거! 내가 증거야!” 그 말에 민서희는 아차 싶었다. 억지를 부리는 그의 행세는 정말로 도리가 있다고 했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저 행패를 부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민준도 이상함을 감지하고 장문을 제지시켰다. “그만해요! 정말로 호진은 씨한테 당한 거면 저희가 도와드릴 거고 핍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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