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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장 임가인 씨 지금 거기에 있죠

이민준은 어안이 벙벙했다. “당파에 있죠. 무슨 일인데 그래요?” 민서희는 심호흡을 했다. “지금 당장 저 데리러 와요! 빨리요!” 이민준은 몹시 의외이긴 하지만 다급해하는 민서희의 말투에 전화를 끊은 뒤 다급히 별장으로 향했다. 민서희는 전화를 끊자마자 박지환에게 미친 듯이 전화를 걸었다. 한 번, 두 번... 그렇게 전화가 연결되지 않다 한참 뒤에야 전화를 받았다. “박지환 씨!” 그녀의 심란한 목소리에 박지환의 말투가 상냥해졌다. “한 시간 뒤면 들어갈 거야.” 민서희는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지금 어디예요?” 박지환은 주위를 훌어보며 답했다. “식당에서 거래에 대해 상의 중이야.” 거래 중인데 임가인을 데려간다고? 박지환이 거짓말하고 있다고 느낀 민서희가 떠보았다. “어디 식당이에요? 제가 데리러 갈게요.” “왜?” 박지환은 웃는 듯 마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계속 붙어있다 여에 없으니까 허전해?” “네.” 민서희는 마음이 급해졌다. 그녀가 승인할 줄 몰랐던 박지환은 눈을 가늘게 뜨고 답했다. “여기 사람도 많고 담배 피우는 작자들도 있어서 임산부한테 안 좋아. 내가 갈 때까지 기다려!” 그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민서희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입을 열었다. “박지환 씨! 임가인 씨 지금 거기에 있죠!” 박지환은 동작을 멈추었다. 민서희가 말을 이었다. “왜 데려갔어요? 박지환 씨, 오늘 일은 당신이 돌아오면 내가 다 해명할게요. 모든 죄명을 임가인 씨한테 씌우지 말아요. 내 명령 없이 임가인 씨가 뭘 할 수 있었겠어요?” “서희야.” 박지환의 부드러운 말투에 불만이 약간 섞여 있었다. “이 일이 너하고 관련 없을 지는 몰라도 임가인하고 관계가 있는지는 진실을 조사하고 나면 밝혀질 거야. 걱정하지 마. 절대 누구 하나 억울하게 하지 않을 거야.” 전화는 곧바로 끊겼다. 민서희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박지환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기껏해야 허무맹랑한 소란이 벌어진 건데 왜 이토록 일을 크게 벌리고 진지한 거지... “민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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