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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장 내숭 떨지 말아요

다음 날 아침 호진은은 별장으로 들어왔다. 나가서 달리기로 운동을 해야 하는 그들은 보슬비가 내리는 바람에 3층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해야 했다. 30분이나 달리기를 한 민서희는 얼굴이 꽤나 창백해진 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러닝머신을 내려왔고 호진은이 입을 열었다. “민서희 씨, 지금 쉬면 안 돼요. 30분 더 뛰셔야 해요.” “왜요?” 민서희는 얼굴의 땀을 닦으며 입을 오므렸다. “밖에서는 30분만 뛰면 됐잖아요?” 호진은이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민서희 씨 말대로 밖에서 뛰는 거니까 30분이면 되지만 실내에서 뛰는 건 밖에서 뛰는 거에 비해 효과가 덜해요. 그러니까 당연히 더 엄격해져야죠.” 민서희는 너무 힘들어 이마를 찌푸렸다. “조금만 쉬다 할게요.” “안 돼요.” 단호하게 거절한 호진은의 미소는 더없이 냉담했다. “그럼 효과를 보지 못해요.” 민서희는 이를 악물고 다시 러닝머신에 올랐고 호진은이 일부러 그러는 건지 가속도가 발라지고 있었다. 그나마 겨우 따라갈 수 있었으나 온몸에 땀이 흘렀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할 때가 돼서야 민서희는 바로 멈춰 세웠다. “민서희 씨?” 호진은은 불만스러웠다. “20분이나 남았는데 이렇게 마음대로 제 훈련을 끊으시면 어떡해요?” 허탈 상태에 이른 민서희는 크게 물을 들이마셨고 고개를 들자 눈빛에는 날카로움이 가득했다. “이게 호진은 씨의 복수인가요? 어디 가서 꽤나 언짢은 기분을 맛보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직무의 편리를 이용하여 잘 소화시키시네요.” 호진은의 미소는 그대로였다. “민서희 씨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훈련이 끝나려면 20분 남았으니까 얼른 러닝머신으로 다시 올라가세요.” 그녀는 민서희의 팔을 꽉 잡아 살을 파고들었고 고통이 밀려온 민서희는 그녀의 손을 거세게 뿌리쳤다. “악...” 호진은은 마치 얼굴을 맞은 듯 오른쪽 뺨을 두 손으로 어루만졌고 눈시울을 붉혔다. 민서희가 멍해져 있던 그때 문밖에서 박지환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그래?” 민서희는 뒤늦게 알아차렸다. 호진은은 손을 빼내고 붉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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