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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장 박지환이 사라졌다

“대표님이요? 별장에 있는 거 아니었어요?” “없어요. 어떻게 된 건지 전화도 연결되지 않아요.” 이민준은 급히 침대에서 일어나 외투를 입으며 말을 건넸다. “민서희 씨,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 전에 대표님이 저한테 호진은 씨하고 식사하러 간다고 했었거든요. 아마 식사 자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가서 찾아보고 연락드릴게요.” “그래요. 수고해 주세요.” 가슴이 불타오르는 민서희는 전화를 끊었다. 박지환이 돌아오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소식도 없이 연락도 되지 않으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도 몰라 걱정이 되는 것이다. 만일 그쪽에서 손을 댔으면 어떡하지? 그녀는 소파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고 그런 민서희가 안쓰러운 장 씨 아주머니는 나서서 설득했다. “사모님, 올라가서 쉬지 그래요? 임신도 했는데 아이하고 같이 밤을 지새우면 어떡해요? 제가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연락 오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민서희는 가볍게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에요. 어차피 들어가도 잠이 오지 않는데 여기서 기다릴래요.” 걱정되는 마음으로 인해 그녀는 졸음기가 싹 사라졌다. “박지환...” 민서희는 손바닥을 꽉 움켜쥐었다. 어디 간 거지? 새벽 3~4시가 되어도 이민준은 여전히 응답이 없었고 민서희는 꿋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니 장 씨 아주머니는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꺼내 박지환의 번호로 다시 걸려고 시도했다. 화면을 켜자마자 팝업창이 떴고 그 내용을 본 장 씨 아주머니는 악연에 찬 얼굴로 손끝이 흔들리더니 휴대폰이 순식간에 미끄러졌다. 민서희는 인기척을 듣고 고개를 돌렸다. “아주머니, 무슨 일이에요?” “별일... 별일 아니에요.” 장 씨 아주머니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킨 후 급히 휴대폰을 주웠다. “손이 너무 미끄러워서 휴대폰을 떨어뜨렸어요.” 아주머니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챈 민서희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정말이에요? 혹시 저한테 뭘 숨기고 있는 건 아니고요?” “사모님은 농담도 무슨 그런 농담을 해요. 제가 무슨 숨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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