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8장 그건 오해야
그녀도 포함하면 뭐가 어때서?
나는 알 권리가 없는 건가?
아니면 호진은이 일부러 박지환과 단둘이 얘기할 기회를 노린 건가?
그렇게 잡생각을 하고 있다 나니 민서희는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아마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사실 더 두려운 건 그게 사실이라면 그녀도 되돌릴 방법은 없다.
호진은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도 모르게 민서희에게 시선이 가는 박지환은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보고 걱정스럽게 미간을 찌푸렸다.
“대표님, 민서희 씨 뇌에 멍이 든 상황에 대해 방법을 찾아봐야 해요. 내일 시간 되면 같이 나가서 찍은 CT를 다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아는 선배가 한 분이 있는데...”
호진은이 쉬지 않고 말을 내뱉고 있다 고개를 들자 박지환의 눈빛은 이미 민서희에게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호흡이 흐트러진 채 진단서를 잡고 있던 손이 약간 조여들었다.
“대표님.”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제 얘기를 듣고 있는 거예요?”
박지환은 정신을 가다듬었다.
“죄송해요. 뭐라고 했어요?”
“내일 저하고 같이 민서희 씨 CT 사진을 들고 제 선배한테 가보자고요. 만일 제가 생각하던 대로가 확실하다면 약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돼요.”
박지환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렇다면 그쪽이 선배한테 물어보면 되잖아요. 왜 저까지 가야 되는 거예요?”
호진은은 미리 변명을 준비했다.
“치료방침에 대해서 같이 연구해야죠. 민서희 씨의 애인이라는 분이 모든 상황을 자세히 꿰뚫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박지환은 침묵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연락 주세요.”
그는 몸을 일으켜 소파에 앉아있는 민서희한테로 다가갔다.
잠시 넋이 나가 있던 민서희는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턱은 이미 들려있었고 박지환은 꿋꿋이 참으며 그녀의 잔머리들을 정리해 주었다.
“왜 이렇게 안색이 안 좋아? 어디 아픈 거야?”
민서희는 고개를 숙였다.
“아니에요. 호진은 씨하고 얘기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요? 왜 온 거예요?”
“얘기 끝났어.”
“무슨 얘기했어요? 어떤 상황이래요?”
박지환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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