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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장 박씨 집안 사모님 자리에 앉을 거야

다른 선택이 없는 박지환은 마음을 다잡았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언제면 돼요?” 호진은이 고민에 잠겼다. “연락할게요. 아버지가 막 돌아가셔서 집안에 슬픈 기운이 감도는데 이럴 때 놀러 갈 기분은 아닌것 같네요. 다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연락을 드릴게요. 안 그러면 박지환 씨도 기다리기 힘들 거 아니에요?” “시간 될 때 연락주세요.” 말을 마친 박지환은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의 분주한 뒷모습과 차려져 있는 밥상을 보며 호진은의 눈빛에는 정복욕이 가득했다. 스스로한테 아무런 신경이 없는 걸 보니 그 여자가 그한테 있어서 엄청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잇는 게 분명하다. 홀로 거실에 남겨진 호씨네 여사님은 호진은이 돌아오자 이마를 찌푸렸다. “아버지가 장례식을 치른 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렇게 떠벌리고 나다니는 거야? 무슨 일이야? 또 해외로 나갈 심산인 거면 절대 안 돼! 집에 자식이라고 딸 하나 있는 게 밖에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그렇지 집안을 위해 가업을 물려받아야 할 거 아니야. 우리 호 씨네가 이 세대에 몰락해서는 안 돼!” “알겠어요.” 가족들에게 아무 감정이 없는 탓에 아버지가 사망했는데도 거짓 눈물 두 방울밖에 흘리지 않은 호진은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아버지가 떠나서 가업을 물려받는 건 당연한 거죠. 안 그러면 호씨 집안이 몰락해 버리면 누가 나를 호씨 집안의 따님으로 인정해 주겠어요? 그런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호진은은 얼굴에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호 여사는 만족스러웠다. 바로 그때 밖에서 한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아가씨가 찾던 물건이요.” 호진은은 서류를 건네받고 호 여사 옆에 앉았다. 호 여사는 서류 이름을 보니 전부 민서희에 관련된 자료였다. “누구야? 못 보던 사람인데? 누구 집안 따님이야?” “그런 신분 아니에요.” 호진은은 썩소를 지었다. “박지환이 가두어 두고 있는 여자예요.” “박지환?” 호 여사는 눈빛을 반짝거렸다. “보신그룹의 그 후계자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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