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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0장 남염에 같이 가

박지환은 미소를 지으며 민서희를 품으로 끌어당겼고 머리를 그녀의 목에 눌렀으나 눈빛은 여전히 어두워졌다. “전에 병실에서 남염이 동진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다고 했던 거 기억해?” “네.”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 멍해진 민서희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무슨 뜻이에요?” “남염은 섬이라 줄곧 독립된 작은 나라처럼 발전해 와서 한성 같은 도시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거든. 예전에는 지세 때문에 대국의 경제 발전을 따라오지 못하고 기껏해야 2선 도시에 불과했었어.” “근데 오늘 차 안에서 이민준이 보내준 자료를 대충 훑어보니까 오늘날의 발전 추세는 한성보다 더 빨라 있었어.” 민서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성은 엄청난 중시를 한 몸에 받는 1선 도시인데 외딴곳에 있는 남염의 발전이 한성과 맞먹는다고?” “그게 가능해요?” 박지환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것 또한 내가 의심되는 바야. 아마 어떤 곳과 협력해서 더 많은 이자를 삼키고 발전에 힘을 기울인 것 같아.” 민서희는 입술을 깨물고 생각에 잠겼다. 박지환이 말을 이었다. “게다가 그 사람들 손에서 한 놈을 잡았었는데 그놈이 당파에 있던 내부인한테 죽임을 당했었어. 그때 입고 있던 옷을 주의해 봤는데 옷감이 한성에서 나오는 재질이 아니었어.” “오늘 조사해 보니까 남염의 특제 원단과 일치한 거야.” 민서희는 많이 놀라있었다. “그 말은...” “그 사람들 남염에서 건너온 거야.” 이렇게 빨리 적군의 본거지를 알아낼 줄 몰랐던 민서희는 심작 박동이 빨라졌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남염 사람들이 박지환 씨와 무슨 인연이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의 목적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게 느껴져요.” “나도 몰라.” 박지환은 잠시 어리둥절한 눈빛을 보였다. “그걸 알아내려면 남염에 한번 다녀와야 돼.” “남염에 간다고요?” 민서희는 멍한 채로 거절하지도 승낙하지도 않았다. “가도 되긴 하는데 철저한 준비는 하고 가야 돼요. 그곳에 법이 한성이랑 달라서 괜히 얼렁뚱땅 그 사람들의 꾀에 걸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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