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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장

남시운은 눈웃음을 치며 말했다. "아연 씨는 지금 제가 살쪘다고 하는 건가요? 커다란 인물이라니요." 그 말에는 농담도 섞여 있었기에 난감한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육아연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시운 오빠가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소정안은 자신이 여기 앉아 있는 게 아닌 것 같았고 허민지가 전화를 걸어왔기에 핑계를 대고 일어나려고 했다. "시운 도련님, 제가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그 말을 들은 육지성은 바로 말했다. "정안 씨,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이제 온 지 얼마 됐다고 벌써 가겠다는 거죠? 혹시 정말 계약하려고 왔는데 계약 성사했다고 바로 가려는 건 아니죠?" 소정안은 바로 해명했다. "육 대표님, 오해에요. 당연히 그런 뜻이 아니죠." 육지성은 바로 그녀의 말을 끊었다. "그런 뜻이 아니면 가지 말고 술을 더 마시면 되죠." 소정안은 하는 수 없이 도움을 청하는 표정을 하고 남시운을 쳐다보았는데 그는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소정안은 하는 수 없이 허민지한테 자신의 지금 상황을 말해주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허민지가 왕가은이랑 유아를 데리고 다급하게 와서 문을 열고 허민지가 바로 물었다. "정안아, 너 괜찮아?" 육지성은 갑자기 미인이 나타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 채로 물었다. "정안 씨, 혹시 다 친구분들이세요?" 허민지는 바로 소정안 앞에 가서 그녀의 팔을 잡고 말했다. "정안아, 가자." 소정안은 그제야 홀가분했고 가려고 했는데 육지성이 불러세웠다. "미녀분들이 왔는데 여자들끼리 놀면 재미가 없으니 우리가 같이 노는 거 어때요. 사람이 많으면 재미있잖아요." 허민지는 바로 소정안을 막아서며 차가운 눈빛을 하고 육지성을 보며 말했다. "누가 같이 놀겠대요? 위하는 척하지 마세요." 소정안은 허민지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육지성은 그런 말을 처음 들었기에 왜인지 허민지의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봐요, 예쁜 아가씨, 모두 놀러 나온 건데 말을 왜 그렇게 해요? 이렇게 만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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