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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장

칭찬을 받았어도 남시운은 여전히 차분하게 반응했다. “Sare 씨는 역시 통역사답게 대화를 잘 주고받네요.” 소정안은 웃었다. 두 사람은 말을 하다 보니 시간은 오히려 빨리 지나갔다. 차로 불과 30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대성은 이번에 아리아정부와 협력하여 억 달러 규모의 석유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를 했다. 아리아 정부는 남시운이 방문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일찍부터 대표단을 보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시운이 도착하자 즉시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소정안은 즉시 설명했다. “이것은 아리아의 전통적인 풍습입니다. 폭죽을 터뜨리는 것은 사장님을 환영한다는 뜻입니다.” 폭죽 소리가 끊기고 나서야 남시운은 차에서 내렸다. 정부 대표단은 웃으면서 그를 향해 다가와 주동적으로 손을 내밀며 유창한 아리아어로 인사했다. “남 사장님께서 친히 아리아 제1광구로 오셔서 작업을 지도하신 걸 환영합니다.” 소정안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곧바로 한국어로 통역했다. 그리고 남시운을 대표해서 상대방과 의견을 교류한 뒤, 곧바로 상대방 정부 측 관계자를 따라 광구 시찰 업무를 시작했다. 전 과정에서 소정안은 매우 성심성의껏 통역 업무를 수행하여 양측이 원활한 소통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했다. 곧바로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정부 대표는 이미 식당을 예약해 두었고, 곧바로 남시운 일행을 식당으로 안내했다. “사장님, 이곳의 입맛은 단 편에 속합니다. 사장님의 입맛에 맞을지 모릅니다.” 소정안은 작은 소리로 남시운의 귓가에 귀띔하자 남시운은 답했다. “전에 남방지역에 잠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서 아마 받아들일 수 있을 거야.” 남시운이 이 말을 할 때는 단맛이 그냥 광둥요리처럼 달다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실제로 현지 특색 있는 음식을 먹어보니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다. 여기의 단맛은 그냥 달다기보다는 단맛의 기준을 초과한 거 아닌가? 소정안은 남시운의 옆에 앉아 있어서 이미 그가 단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해서 아예 중간에 화장실에 가는 틈을 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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