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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장

유아린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아무래도 강주에서 가장 예쁜 미인이기도 했고 강주에서 데일로 버금가는 아가씨라는 말도 있었다. “유아린씨하고 같이 온 이 장애인은 누구지?” 유아린과 지천무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기도 했고 그녀가 결혼한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 없었기에 사람들은 다들 궁금해 했다. “다들 아직 모르지.저 장애를 가진 남자가 유아린씨 남편이래.”지인이 말했다. “뭐!유아린씨가 결혼을 했다고.그것도 장애인한테 시집을 갔어.그게 말이 돼?” “설마 저 사람이 명문가 아들인가?”누군가 추측했다. “명문가 아들은 개뿔.그냥 놀고 먹는 병신이겠지.” “유아린씨가 이렇게 훌륭한데 어쩌다 저런 놈하고 결혼한걸가?” “병신이 유아린씨랑 결혼을 하다니.진짜 돌겠네.” “이게 진짜 있을수도 있는 일이구나.근데 유아린씨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거지.저여자 조건이면 충분히 명문가에 시집갈수 있는데.어쩌다 병신하고 눈이 맞은거야.” 사람들은 웅성웅성 거리더니 모두가 화를 냈다. 많은 사람들은 유아린을 안타까워 했고 일부분 사람들은 오히려 깨고소해 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질투하기도 했는데 질투상대는 지천무였다. 유정연은 얼굴이 어둡게 드리워서는 화가 나서 다가온다. “누구 맘대로 여기 들어온거야!”유정연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지천무가 웃으면서 말한다. “우리가 오고 싶으니까 왔지.네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이게 뭐하는짓이야!사모님한테 말버릇이 이게 뭐야!” “이 병신이 감히 사모님한테 함부로 대해.진짜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나.당장 사과해!” 유정연이 입을 열기도 전에 주위 사람들은 하나같이 손가락질 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유정연이가 지존의 와이프인줄 알고 하나같이 잘 보이려고 애를 쓴다. 특히 양한지는 원래 유아린의 비서였는데 지금은 유정연의 비서로 잘보이려 한다. 그녀는 부를 좋아 하기에 돈많은 사람한테 아부를 잘 떤다.하여 당연히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리가 없었다.그녀는 지천무를 손가락질 하면서 욕해댔다. “이 병신이 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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