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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장

문밖에서 구명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라고 하세요.” 말을 마치고, 지천무는 손을 뻗어 구양아정의 손을 잡고 그녀를 옆으로 끌어당겨 눕혔다. 구양아정은 아버지가 곧 들어오실 거라는 생각에 급히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지천무는 그녀를 꼭 껴안고 한쪽 다리로 그녀를 눌러 꼼짝 못하게 했다. “주인님, 제발 저를 좀 일으켜 주시면 안 돼요?” 구양아정은 그의 품에서 벗어날 수 없어 애걸복걸했다. “제가 손을 놓으면 당신이 도망가면 어떡해요? 당신 아버지가 봉혈초를 가져오시면 당연히 당신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지천무가 말했다. 바로 그때, 구명한이 구양풍을 데리고 들어왔다 . 구양풍은 안으로 들어서자마 자기 딸이 지천무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얇은 잠옷만을 입고 있었다. 이 장면은 그를 매우 화나게 했다. 구양풍은 지천무를 죽이고만 싶었다. 구양아정도 부끄러워 어쩔 수 없이 숨을 틈을 찾느라 지천무의 품에 머리를 묻었다. “구양 가주님. 봉혈초를 가지고 오셨나요?” 지천무는 그가 들고 있는 상자를 바라보았다. 그건 뜻밖에도 자단나무 상자였는데 위에는 정교한 무늬가 새겨져있고 고급스러운 냄새가 났다. 분명히 몇 년된 봉혈초가 틀림없었다. 이 상자만으로도 안에 가치가 높은 봉혈초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물건을 가져왔으니 어서 내 딸을 풀어줘.” 구양풍은 화를 꾹 참으며 말했다. “자, 동시에 교환합시다.” 지천무가 말했다. “가져가.” 구양풍은 상자를 지천무에게 던졌다. 현재, 그의 마음속에서는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이 봉혈초는 그가 많은 돈을 들여 어렵게 구한 것이었다. 원래는 단약을 제련하려고 했지만, 봉혈초에 대한 기록이 너무 적어서 어떻게 제련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거기에 둔 것이다. 알았으면 그냥 진작에 복용했을 것인데… 그러면 효과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그 효능은 아주 강했다. 어쨌든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것도 자기 원수한테… 지천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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