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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장

지천무는 몇 걸음 걸어가다가 갑자기 발길을 멈추더니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구양 가문 가주님, 되도록 빨리 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따님의 배가 불러올지도 모르니까요. 이건 당신도 보고싶은 결과가 아니겠죠?”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속으로 조용히 감탄을 자아냈다. 그건 구양풍의 체면을 깎아내리는 말이다. 구양풍은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하마터면 참지 못할 뻔했다. “지천무. 넌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 그래, 좋아. 약속할게. 먼저 우리 딸부터 풀어줘. 그리고 나랑 함께 우리 가문으로 가. 그러면 내가 봉혈초를 줄게.” 구양풍은 현실과 타협했다. 지금 상황은 그가 구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딸뿐만 아니라 그와 그의 가족 전체의 체면이 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요구에 승낙할 수밖에. “당신과 함께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배에서 내린 후 저는 호텔을 찾아서 먼저 묵을 것입니다. 당신은 돌아가서 봉혈초를 가져오거나 사람을 시켜 저한테 보내면 됩니다. 어쨌든 물건이 제 손 안에 들어와야 따님을 놓아줄 겁니다.” 말을 마친 후, 지천무는 구양아정을 껴안고 자리를 떠났다. 구명한과 구자연 부녀가 그의 뒤를 따랐다. 그 모습을 구양풍은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화가 나서 거의 피를 토할 뻔했다. 은신처에 숨어 있던 윤해와 임영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 “임영 씨. 당신은 당신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윤해가 물었다.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임영은 음산한 미소를 지었다. “혹시 무슨 조치가 있는 겁니까?” 윤해가 물었다. “지천무가 구양풍의 딸을 납치해 봉혈초를 요구했습니다. 만약 지천무가 살해를 당한다면 누가 가장 큰 혐의를 받을까요?” “물론 구양 가문이겠죠.” 윤해는 말을 마치자마자 임영의 말 뜻을 알 것만 같았다. “당신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몰래 그를 따라다니며 기회를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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