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장
양비용은 깜짝 놀라 입을 더욱 크게 벌렸다. 그의 두 눈에는 놀라움과 불신으로 가득했다.
순간,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양비용은 미친 듯이 화가 나서 검을 뽑아내어 지천무를 여덟 조각으로 조각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지천무의 손이 두 번 빠르게 떨려왔다. 강한 힘이 장검을 타고 양비용 의 손바닥으로 전해졌다.
양비용은 자신도 모르게 장검을 바닥에 툭 떨어뜨렸다. 그의 손바닥에서는 많은 피가 줄줄 흘렀다.
지천무가 장검을 잡고 휘두르자, 장검은 즉시 양비용을 향해 격렬하게 발사되었다.
깜짝 놀란 양비용은 몸을 돌려 다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장검은 여전히 그의 목을 쿡 찔렀다.
순간, 그는 목이 시려와 손을 뻗어 만져보니 목덜미가 얼얼하고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는 피가 철철 흘렀는데 온 몸에서 식은땀이 났다.
“죽어.”
양비용은 지천무가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분노에 휩싸여 주먹을 불끈 쥐고는 지천무를 향해 돌진했다.
그 모습에 지천무는 시큰둥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손목을 움켜쥐고 힘껏 비틀었다. 그러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손목이 순식간에 부러져버렸다. 곧이어 지천무는 그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
쿵.
둔탁한 소리와 함께 양비용은 배를 움켜쥔 채 바닥에 쓰러져 고통에 아파하며 뒹굴었다.
하지만 그 역시 남자였기 때문에 고통을 억지로 꾹 참고 이를 악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지천무는 그를 향해 걸어가 한쪽 발을 들어 그의 가슴을 향해 세게 밟았다.
순간, 양비용은 깜짝 놀라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지천무의 발길에 양비용은 설령 죽지 않더라도 피를 토할 수밖에 없었다.
“멈춰.”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갑자기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검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이 검기는 더없이 날카로웠는데 마치 모든 것을 찢어버릴 것만 같았다.
죽음의 위협을 느낀 지천무는 다급히 몸을 날려 검기를 휙 피했다.
그때, 한 그림자가 맹렬한 광풍을 동반한 채 지천무를 향해 질주해 오더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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