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장
“잠깐만 기다려.”
지천무는 베팅을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무자천서를 구입한 후 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 돈을 벌 기회가 생겼으니 그냥 지나칠 이유가 없었다.
그때, 바이어는 돈이 제발로 걸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은 채 그를 맞이했다.
“진 선생님께서도 베팅하시려는 겁니까?”
“네. 맞습니다. 전 저한테 12억 6천만 원을 베팅하겠어요.”
지천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베팅에 걸었다. 10억 정도는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역시 진 선생님은 통이 크십니다. 그럼,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바이어는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가 지금 지천무에게 베팅한 금액이 너무 적다고 걱정하고 있을 때, 그가 스스로 12억여 원을 베팅할 줄은 미처 몰랐다. 그 덕분에 바이어는 12억여 원을 덜 손해 볼 수 있었다.
“전 2천억 원을 걸겠습니다.”
소영인이 다가와 말했다.
“아가씨, 누구에게 베팅하시겠습니까?”
바이어가 물었다.
“쓸데없는 소리. 전 당연히 지천무가 이기는 것에 베팅할 겁니다.”
소영인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비록 그녀는 지천무를 좋게 보지 않았지만, 어쨌든 실제 행동으로 그를 지지해야 했다.
“저도 2천억 원을 걸겠습니다.”
소원후도 뒤처지지 않았다.
그러자 바이어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 두 남매까지 합친다면 아마 그는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돈을 더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인아. 베팅을 하더라도 내가 이기는 것에 걸어야지.”
양비용이 다가와 말했다.
“양비용.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 네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도 말고. 조금 이따가 지천무한테 맞고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지도 몰라.”
소영인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맞아요. 제 매형이 꼭 이길 거예요.”
소원후도 콧방귀를 뀌면서 차갑게 말했다.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어. 너희가 믿지 않으니 그럼 실력으로 보여줘야지. 이따가 너희들 앞에서 그를 밟아버릴 거야.”
양비용은 퉁명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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