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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장

결투가 시작되기도 전에 누군가가 내기판을 열었다. 양비용에게 베팅을 걸면 2분의 1의 수익을 벌어들 수 있다. 즉, 2백억 원을 사면 만약 양비용이 이길 경우, 백억 원을 벌 수 있었다. 지천무에게 베팅을 걸 경우, 만약 지천무가 이긴다면 지천무에게 투자한 사람들은 150퍼센트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배당률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어들은 양비용을 더 좋게 보고 있었다. 베팅하는 사람은 아주 많았는데 대부분 양비용에게 베팅을 걸었었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양비용이 도전장을 내민 쪽이고, 항상 자신만만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양비용이 월등한 전투 능력을 가졌다고 하면서 거의 천하무적에 가깝다고 평가했었다. 양비용은 비록 배당률은 낮지만 이길 가능성이 컸다. 이에 반해 지천무에게 베팅을 한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있다고 해도 모두 큰 배당률에 만에 하나하는 마음으로 베팅을 걸었었다. 이 때문에 바이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들은 양비용에게 베팅을 거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었다. 자칫하다가는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었다. 한편, 양비용은 30분 일찍 이곳에 도착한 반면 지천무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결전의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는데도 지천무가 나타나지 않자 많은 사람들은 초조해했다. “어떻게 된 거지? 지천무는 왜 아직도 오지 않는 거야? 설마 자신이 없어 안 오는 건 아니겠지?” 의혹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양비용의 안색도 나빠져갔다. 지천무가 오지 않더라도, 그는 충분히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세울 수 있지만, 그건 결코 그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 그는 직접 지천무를 해치우려고 했다. 만약 지천무라는 장애물이 없다면 그는 소영인을 손에 넣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지천무, 이 겁쟁이야. 어서 나오지 못해?”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지천무가 나타나지 않자 양비용은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화를 내며 고함을 질렀다. 그의 목소리에는 진기가 담겨 있었는데 음파가 하늘 높이 치솟아 고막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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