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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장

유아린은 지천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존은 아주 늙고 못생겼다고 했다. 비록 소문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신용하는 지존을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신용하 또한 지존은 고희를 넘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눈앞의 사람은 비록 얼굴은 볼 수 없지만 검은 머리에 피부가 곱고 붉어 보이는 것이 고희를 넘긴 노인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별다른 생각 없이 지천무 앞으로 다가갔다. “지존대인을 뵙습니다.” “유씨 아가씨가 나를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 지천무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유아린의 눈에서는 의심스러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지존님께 혹시 저한테 지존 파티의 초대장을 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천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유아린의 눈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했다. 그녀와 유정연은 내기를 한 적이 있었다. 만약 유정연이 초대장을 받고 그녀가 못 받는다면 그녀는 대표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유아린은 유정연이 자기보다 먼저 왔다는 것도, 유정연이 이미 초대장을 받았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유아린도 초대장을 받기만 한다면 대표 자리를 내놓지 않아도 되었다. “구명한한테 가서 초대장을 받도록 해.” 지천무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허락했다. 어쨌든 부부의 연을 맺은 적도 있었기 때문에 초대장 한 장은 커녕 여덟 장, 열 장이라도 상관이 없었다. “감사합니다.” 유아린은 감격에 겨워 다급히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그녀는 곧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몇 번이고 말을 하려다가 멈추었다. 지천무는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궁금한 듯 물었다. “또 볼 일 있어?” 그 말에 유아린은 심호흡을 하며 용기를 내어 말했다. “또 한 가지 무리한 부탁이 있습니다. 저한테 한 부의 계약서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말에 지천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전에 2조짜리 계약서를 유씨 가문에게 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유아린과 유씨 가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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